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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우, IPO 앞두고 배당 10배...투자자 선제적 자금 회수
권재윤 기자
2026-07-13 07:00:00
작년 100억 배당 단행...창업주·FI 현금 확보 '주목'
이 기사는 2026-07-10 08:26:38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딜사이트DB)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뷰티 기업 비나우가 지난해 100억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0배 늘어난 규모로, 업계에서는 상장을 앞두고 주주친화 정책을 부각하는 동시에 창업주와 재무적투자자(FI)의 선제적인 현금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과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운영하는 뷰티 기업이다. 2024년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 준비에 착수했다.


비나우는 뷰티업계의 차기 IPO 기대주로 꼽힌다. 지난해 CJ온스타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약 9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시장에서는 기업가치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있다. 2019년 7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2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1억원, 당기순이익은 534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55%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현금창출력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871억원으로 전년 180억원 대비 약 4.8배 증가했다. 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도 768억원으로 전년 341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풍부한 현금 여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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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우 실적·배당금 추이 (그래픽 = 김민영 기자)

2024년 기말배당으로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 지급액 10억원 대비 10배 증가한 규모다. 올해도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동일한 규모인 100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배당 확대를 주요 주주들이 상장을 앞두고 선제적인 투자금 회수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비나우의 지분은 창업주인 이일주 대표가 33.8%, 김대영 대표가 33.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이현주 씨가 4.4%, 브이원매버릭1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2.3%, 아이엠엠 Growth 벤처펀드 제2호가 1.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일반적으로 상장 이후에는 최대주주와 기존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보호예수가 적용돼 지분 매각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상장 전에 배당을 통해 창업주들이 그동안의 경영 성과를 일부 현금화하고 FI 역시 투자 원금의 일부를 배당 형태로 회수하려는 목적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IPO 과정에서 주주친화 정책을 강조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상장을 앞둔 기업이 과도한 이익잉여금 적립에 따른 비판을 줄이고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비나우 역시 배당 확대를 통해 투자자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상장 이후 기업가치 제고 스토리를 뒷받침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는 보호예수로 기존 주주들의 자금 회수가 제한되는 만큼 상장 전에 배당을 통해 일부 현금을 확보하는 사례는 드문 일이 아니다"며 "동시에 주주환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나우 관계자는 "현재 상장을 위한 준비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대내외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무리하게 IPO를 추진하기보다 외연 확대와 내부 시스템 정비 등 내실을 다진 뒤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지급한 100억원의 배당금은 2024년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성장의 결실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2025년 이익에 대해서도 동일한 규모인 100억원을 배당한 만큼 일회성 확대가 아니라 기업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나우가 최근 배당을 대폭 늘렸다는 소식이 있던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어난 거야?
비나우는 지난해 100억 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며 전년 대비 10배 늘어난 규모를 기록했어요. 2024년 기말배당으로 지급된 100억 원은 전년 지급액인 10억 원 대비 10배 증가한 수치예요. 올해도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동일한 규모인 100억 원의 배당을 실시했어요.
비나우의 실적이나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 수준이야?
비나우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요. 2019년 7억 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3,250억 원을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1억 원, 당기순이익은 534억 원이며, 전체 매출의 약 55%가 해외에서 발생했어요. 또한 지난해 CJ온스타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약 9,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시장에서는 기업가치가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배당을 이렇게 대폭 늘린 이유가 뭐야?
상장을 앞두고 주주친화 정책을 부각하는 동시에, 주요 주주들의 선제적인 자금 회수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있어요. 상장 이후에는 최대주주와 기존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보호예수가 적용되어 지분 매각이 제한되기 때문에, 상장 전에 배당을 통해 창업주들이 경영 성과를 현금화하거나 재무적투자자(FI)가 투자 원금 일부를 회수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에요. 또한 IPO 과정에서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투자자 친화적인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여요.
비나우의 향후 상장 계획은 어떻게 돼?
비나우는 올해 안에는 상장 계획이 없으며, 내실을 다진 뒤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에요. 비나우 관계자는 "현재 상장을 위한 준비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대내외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무리하게 IPO를 추진하기보다 외연 확대와 내부 시스템 정비 등 내실을 다진 뒤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어요. 이어 "2025년 지급한 100억원의 배당금은 2024년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성장의 결실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2025년 이익에 대해서도 동일한 규모인 100억원을 배당한 만큼 일회성 확대가 아니라 기업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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