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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입 경영의 역설…성장투자 요구↑
전한울 기자
2026-07-08 07:00:00
⑥성장정체 속 무차입·현금비축…재무건전성 기반 외연확장 ‘이목’
이 기사는 2026-07-03 08:29:31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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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네시온 재무 지표.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휴네시온이 최근 정책·사업적 호재에도 주가·수익 정체에 직면하면서 수년째 이어온 무차입 경영 기조에도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재무부담을 일부 떠안고서라도 연구개발을 넘어 공격적인 외연 확장까지 꾀해야 한다는 시장의 시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최근 정부의 망연계 확대 정책에도 주가가 바닥권에 머물면서 공격적인 성장투자를 향한 시장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무차입 경영 속 현금 비축…성장투자 요구↑


앞서 휴네시온은 최근 9년여간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렸다. 올 1분기 기준 유동비율은 445.1%로, 전년동기 대비 101.6% 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 역시 ▲2024년 1분기 13.6% ▲2025년 1분기 11.2% ▲2026년 1분기 11.1%로 매년 개선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성장투자에 활용 가능한 현금성자산 및 이익잉여금도 꾸준히 쌓아왔다. 올 1분기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145억원) 및 이익잉여금(337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5%, 16.2% 증가했다.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동시에 현금을 비축해 유동성을 함께 끌어올린 셈이다. 성장보단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기조가 적극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성장 정체기에 본격 진입하면서 “안정성 중심 경영 기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휴네시온은 최근 정부의 망연계 확대 정책 발표에도 주가가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 전체 매출의 70%가 망연계 부문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구조 고착화를 향한 우려가 매출증대 기대감을 잠식한 셈이다.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신규투자 요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무차입 경영에 따른 재무 안정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최근 들어 자금 여력도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적극적인 사업·설비 투자가 시급하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일각에선 재무 부담을 일부 떠안더라도 공격적인 외연 확장에 속히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 수익·사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선 단순 연구개발을 넘어 유망 기술·사업 부문을 이식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이유다.


쌓인 현금, 성장투자로 이어질까


이에 대해 휴네시온 측은 “그동안 쌓아온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신사업 기회를 선제 확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는 물론 전략적 업무협약(MOU) 등 신규시장 확대 방안도 다각 검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무차입 경영으로 외부환경 변화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 기반을 닦아 놨다”며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보안시장에서 신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기회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전략적 MOU, 신규시장 진출 등 외연 확장 방안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론 시장 주요 플레이어와 운영기술(OT) 보안 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휴네시온은 올 4월 ▲자회사 오투원즈 ▲SK쉴더스 ▲txOne ▲센스톤과 함께 ‘OT보안 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영역별 시장 최고의 플레이어와 전략적 연합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OT보안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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