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이달 오토허브셀카 인수를 앞두고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브랜드 통합 작업에 나선다. 모빌리티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702'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인수 이후 오토허브셀카에도 '702' 브랜드가 적용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내달 오토허브셀카 브랜드 통합 작업에 착수한다.
현재 남은 일정은 잔금 지급과 기업결합심사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달 4일 오토허브셀카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617억원으로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31일이다. 업계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회사 측도 오토허브셀카 인수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사명 변경도 함께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토허브셀카는 경매장인 '오토허브옥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명은 물론 경매장 브랜드까지 ‘702’로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023년 10월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새로운 통합 브랜드 '702'를 발표했다. 당시 그룹은 자동차 36년 역사를 기반으로 고객의 이동 경험을 완벽하게 만드는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도로의 이미지를 차용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사용했는데, 코오롱의 앞 글자 자음 'ㅋㅇㄹ'도 떠올리게 한다.
세부적으로 숫자 ‘7’은 코오롱의 기업정신을 상징하는 7개의 삼각형으로 된 상징에서 착안했다. ‘0’은 신차부터 중고차, 에프터서비스(AS)에 이르기까지 모빌리티 전반을 순환하는 통합 브랜드를 의미한다. 숫자 ‘2’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고객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상징한다.
새로운 브랜드 출범 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702'를 모빌리티 사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해왔다. 앞서 2023년 7월 선보인 수입 인증중고차 보증 연장 상품 '코오롱모빌리티케어'는 '702' 브랜드 공개 이후 '702 Care+(케어플러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해는 수입 인증중고차 전문 브랜드 '702 인증중고차'를 출범시켰고, 렌터카 서비스 '702 Drive+(드라이브 플러스)' 등으로 브랜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오토허브셀카 역시 과거 사례처럼 '702' 브랜드 체계로 편입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는 설명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브랜드명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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