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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철의 얼머스 1040억 모았다…세컨더리 1500억까지
이준우 기자
2026-07-15 15:18:03
모태 1차 세컨더리(일반) 부문 기준 유일 부합 …오는 7월 1차 클로징 후 연말까지 증액 결성할 계획
이 기사는 2026-07-15 14:18:03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창사 이래 첫 1000억원대 펀드 결성을 눈앞에 뒀다. 하우스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단독으로 세컨더리(일반) 분야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내며 업계에 세컨더리 강자의 위용을 떨쳤는데 최소 결성금액을 초과한 데 이어 증액을 검토하면서 공격적인 성장세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1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얼머스인베는 이달 중순 104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전용 벤처투자조합의 결성총회를 개최한다. 앞서 2024년 조성했던 얼머스 2024 세컨더리 투자조합(500억원)의 2배를 웃도는 규모로 이는 단일 펀드 기준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얼머스인베는 지난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성장사다리펀드2 세컨더리 매칭 부문 GP로 선정되며 출자자(LP)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250억원의 출자금을 마련했고 올해 상반기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세컨더리(일반) 리그 단독 GP 지위를 확보하며 300억원의 출자금을 더했다. 모태펀드에 제안한 펀드의 최소 결성금액은 1000억원이었는데 이를 상회하는 금액을 모으며 펀드레이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벤처투자는 당초 이 리그에서 2개 이상 GP를 선발해 총 1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었다. 세컨더리(일반) 부문의 총 자펀드 출자액은 600억원으로 얼머스인베 출자금 300억원을 제외하고도 300억원의 재원이 남는다. 출자 여력이 있었음에도 다른 GP를 선정하지 않은 셈이다. 세컨더리 강자인 얼머스인베가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최소 결성금액(소프트캡)을 1000억원이라는 큰 금액으로 제시하면서 500억원을 제시했던 ▲에스제이지파트너스·엔엑스브이피(NXVP) 공동운용 컨소시엄(Co-GP) ▲허니팟벤처스·에이아이피벤처파트너스 Co-GP은 별다른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탈락했다.


손양철 얼머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png
이 시각물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제미나이로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얼버스인베는 이 기세를 몰아 연내 세컨더리 펀드를 1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이미 공제회 등 일부 LP들에 멀티클로징을 조건으로 추가 출자금 납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하우스의 운용자산(AUM)은 3000억원대로 알려졌는데 단숨에 5000억원대로 올라서는 것이다.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하우스를 이끄는 손양철 대표가 맡았다. 펀드의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이앤인베 출신인 투자 1본부장 구의서 전무와 투자2본부장 서상록 전무가 참여했다. 하우스 전사적인 차원에서 첫 1000억원대 대형 펀드 조성에 도전한 만큼 손 대표가 직접 나서 펀드레이징을 진두지휘했다는 평가다. 그는 연세대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신보창업투자를 시작으로 아주IB투자 PE 본부와 이앤인베스트먼트 그로스캐피탈(성장자본) 부문 대표 등 20년이 넘는 투자 역량을 쌓았다. VC 업계에서 세컨더리와 지분 인수에 내공이 깊은 인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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