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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진 "'오픈 이노베이션' 핵심 생존전략 부상"
샌디에이고(미국)=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2026-06-23 11:45:44
AZ와 '프로젝트 노바 글로벌 커넥트' 개최…국내 13개사 1대1 파트너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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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프로젝트 노바 글로벌 커넥트 2026’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방태식 기자)

[샌디에이고(미국)=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함께 국내 바이오텍의 해외 진출과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파트너링 자리를 마련했다.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현지시간 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프로젝트 노바(NOVA) 글로벌 커넥트 2026' 행사에서 "최근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에서는 단독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혁신 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핵심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프로젝트 노바’는 국내 우수 바이오텍이 글로벌 무대로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산진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운영하는 상시 협력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노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젝트 노바는 국내 바이오텍의 혁신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본사에 직접 연결해 평가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행사에는 정 기획이사를 비롯해 오정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김충환 주미대사관 보건복지관 등이 참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서는 글로벌 기술 탐색 및 평가(Search & Evaluation) 조직의 니킬 무티알, 네이선 스타일스, 가야트리 바르마, 매튜 포슬루즈니 등 핵심 임원진이 자리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을 직접 검토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주요 관심 분야도 공개했다. 호흡기·면역질환(R&I), 심혈관·신장·대사질환(CVRM), 종양학을 중심으로 차세대 치료제와 플랫폼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신규 약물전달 기술 등도 주요 협력 대상으로 제시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1대1 파트너링에는 엄격한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국내 바이오텍 13개사가 참여했다. 면역학, 종양학, 심혈관·대사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노보렉스 ▲카이뮨 ▲메디맵바이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에스씨바이오 ▲올릭스 ▲에필바이오사이언스 ▲아울바이오 ▲삼진제약 ▲인투셀 ▲트리오어 ▲핀테라퓨틱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팀과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와 저분자 약물개발 기업 에즈큐리스는 각각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보산진은 해당 사례가 글로벌 제약사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국내 바이오텍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성과라고 설명했다. 갤럭스는 보산진의 '성장 단계별 기술협력 가속화 지원사업' 선정됐으며 사업화 및 글로벌 진입 자금 4억원을 지원받는다.


정 이사는 "오늘 마련된 글로벌 전략 소개와 협력 사례 공유, 1대1 미팅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텍들이 글로벌 선도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산진은 오는 9월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와 연계해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국내 기업 간 1대1 파트너링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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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노바 글로벌 커넥트 2026' 단체 사진. (사진=방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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