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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美 성과 바탕 '빅 바이오텍' 드라이브
방태식 기자
2026-06-19 16:52:16
세노바메이트 성장세 지속…AI·신규 모달리티 앞세워 글로벌 확장
이 기사는 2026-06-19 14:52:1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1] SK바이오팜 BIO USA 2026 부스_정면.jpeg
SK바이오팜 ‘2026 바이오 USA’ 부스 조감도. (제공=SK바이오팜)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 시장에서 안착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 바이오텍’ 도약에 속도를 낸다.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신규 모달리티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회사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달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주력 제품인 세노바메이트를 앞세워 빅 바이오텍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으로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현지에 직접 판매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세노바메이트는 올해 1분기 미국 매출 19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4% 성장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직판 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SK바이오팜의 수익 창출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SK바이오팜은 이러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개최한 R&D 세션에서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 중심의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중추신경계(CNS)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차세대 치료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달 5일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내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인 'SK 라이프사이언스 링스(LinX)'를 개소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텍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바이오 USA에서 인공지능(AI)을 핵심 테마로 내세운다. 회사는 행사장 내 '디지털 헬스 앤 AI 존(Digital Health and AI Zone)'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SK, AI for Every Patient'를 슬로건으로 R&D부터 환자 지원까지 전 주기에 걸친 AI 활용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SK바이오팜은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설계, 데이터 분석, 개발 전략 수립 등 신약개발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향후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해 연구개발 생산성과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바이오 USA는 글로벌 기술도입과 공동개발 파트너 확보를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전략적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올해 3월 연임에 성공한 이동훈 사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확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주관으로 매년 6월 미국 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다. 전세계 약 90여개국 제약바이오 관계자 2만여명 이상이 모여 투자 및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US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와의 파트너링을 통해 신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SK바이오팜의 R&D 역량과 AI 활용 방향을 함께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 생산성과 실행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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