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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바이츠, '싱가포르 허브' 통해 글로벌 진출 가속
최광석 기자
2026.01.08 17:12:08
'인바이츠 루프' 미국 기술수출 추진…리스크 분산 전략
이 기사는 2026년 01월 08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이근 CG인바이츠 전무가 주주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최광석 기자)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CG인바이츠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맞춤형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 '인바이츠 루프(Invites Loop)'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싱가포르를 글로벌 전초기지로 활용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경제적 실익을 챙기는 전략을 구사한다.


박이근 CG인바이츠 전무는 8일 마곡 본사에서 열린 주주설명회에서 핵심사업인 인바이츠 루프의 기술수출 준비 및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현황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CG인바이츠는 현재 인바이츠 루프의 미국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유전체, 건강검진, 생활 데이터 등을 융합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예측하며 암 11종을 포함한 35개 만성질환에 대해 83% 이상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24시간 선제적으로 개입해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 하나의 연속된 '루프'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미국 의료기관과의 직접 계약하는 대신 '뉴레이크 싱가포르' 법인을 중간 허브로 두는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의료 규제 및 소송 리스크, 조세 이슈 등에 CG인바이츠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게 박 전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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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레이크 싱가포르가 아시아·태평양 및 미국 본토 사업을 관리하는 글로벌 전략 거점 역할 수행하고 CG인바이츠는 지식재산권(IP) 보유 및 특허권자(라이선서) 지위를 유지하며 리스크 없이 경제적 성과를 확보하는 구조다. 


이호영 CG인바이츠 대표이사는 "복잡한 미국 의료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 허브 구조를 채택했다"며 "신약 임상과 AI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도 공유됐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현재 미국 내 20개 병원에서 췌관선암종(PDAC) 임상이 진행 중이다.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은 현재 8개 의료기관에서 35명의 환자 등록을 마쳤으며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신규 사이트로 추가됐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한 환자가 31주기째 투여(35주기 완료)를 이어가는 등 장기 투약 사례도 확인됐다.  


회사는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현황도 발표했다. 항암백신은 환자의 암세포에서 유래한 신생항원(Neoantigen)을 기반으로 환자 종양 특성에 최적화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치료제다. 회사는 대장암과 폐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암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초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윤성 CG인바이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항암백신은 부작용도 없고 진정한 의미의 개인맞춤 치료제"라며 "글로벌 시장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하며 앞으로도 유망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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