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NH투자증권
오스코텍 "ADEL-Y01, 30조원 타우항체 시장 주도"
이다은 기자
2025.12.18 18:09:26
사노피와 1.5조 L/O 체결…"R&D 재투자해 2030년까지 최소 3건 기술수출"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8일 18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태영 오스코텍 연구개발총괄 각자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ADEL-Y01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다은 기자)

[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오스코텍이 파트너사 아델과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 타우(Tau) 항체 'ADEL-Y01'의 글로벌 기술이전(LO)에 성공하며 두 번째 블록버스터 후보를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딜로 ADEL-Y01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최고(Best-in-class) 타우 항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스코텍은 확보한 수입을 다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2030년까지 최소 세 건 이상의 추가 기술이전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연구개발총괄 각자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ADEL-Y01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2037년 기준 타우 항체 시장은 보수적으로 55억 달러, 낙관적으로는 280억 달러까지 커질 수 있다"며 "ADEL-Y01이 First-in-class·Best-in-class로 자리 잡을 경우 3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기본 시장의 상당 부분을 확보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ADEL-Y01은 오스코텍이 국내 바이오텍 아델(ADEL)로부터 도입한 물질이다. 타우 단백질의 '핵심 응집 영역(아미노산 280번 인근)'을 정밀하게 겨냥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우는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병리 진행을 좌우하는 결정적 인자로 알려져 있다. 


윤 대표는 "알츠하이머의 본질은 응집된 타우가 뉴런 간 신경망을 따라 전염되듯 확산되는 데 있다"며 "ADEL-Y01은 이 '세포 간 전이(seed transfer)' 과정에서 노출되는 가장 병리적·전염성이 높은 타우 씨드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둔 항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more
아델, 490억 프리IPO 유치…파이프라인 개발 속도 오스코텍, 위원회 체제 구축…주주연대 갈등 임시 봉합 윤승용 아델 대표 "CNS 전문 빅 바이오텍 도약 목표" 오스코텍 "최대주주 김정근 고문 별세 확인"

ADEL-Y01의 경쟁력은 MTBR(Microtubule-Binding Repeat) 인접부를 포착한다는 데 있다. 이 영역은 타우 응집의 코어로 병리 진행과 직접적 상관성을 가지지만, 응집 밀도가 높아 접근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윤 대표는 "ADEL-Y01은 코어에 가장 인접하면서도 항체가 결합 가능한 '스위트 스폿(최적 지점)'을 공략한 설계"라며 "경쟁 항체 대비 더 강한 응집저해 효과를 확인했고, 이 점이 사노피 측 기술 검증 과정에서도 중요한 근거가 됐다"고 말했다.


사노피와의 첫 접촉은 3~4년 전이었지만 당시 글로벌 빅파마들의 공통된 입장은 "임상 1b·2a에서 개념증명(POC)이 나온 이후 논의"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사노피가 조기 협상 의사를 밝히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윤 대표는 "Best-in-class는 기전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비록 경쟁사의 베프라네맙(Bepranemab)이 뛰어난 효능을 보이지 못해 임상에서 실패했지만 타우 항체의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준 게 사노피의 결정에 작용하지 않았을까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이전 규모는 최대 1조5000억원이며, 마일스톤과 허가에 따른 향후 수익은 오스코텍이 47%, 아델이 53%를 가져가는 구조다. 오스코텍이 수령한 선급금 약 553억원은 대부분 R&D 역량 확충에 투입된다. 윤 대표는 "오스코텍 연구소는 작은 규모 대비 큰 성과를 내왔다"며 "연구 인력과 플랫폼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되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웃 풋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이번 딜을 기점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대표는 "세비도플레닙·덴피본티닙 등 레거시 파이프라인은 6개월 내 라이선스아웃 또는 전략적 파트너링으로 정리하고, OCT-598·OCT-648 등 내성항암제·섬유화 분야 핵심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3~4건의 추가 글로벌 기술이전과 신규 후보물질 2건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DEL-Y01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스코텍은 최근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의 100%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했으나 지난 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 반대로 무산됐다. 현재 오스코텍은 제노스코 지분 59.12%를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40.88%는 전략적(SI)·재무적(FI) 투자자 유치를 통해 매입할 방침이다. 신동준 CFO는 "전체 방향성은 변함없으며, 주주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절차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VIP 3일 무료 체험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부산 투자 포럼
Infographic News
시장별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추세 (월별)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