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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2차 TV토론…李 분위기 반전 분수령 주목
범찬희 기자
2025.05.23 11:10:53
보수 진영 협공, 지지율 흔들…'통합형 지도자' 면모 강조, 先공격 주도권 쥐기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3일 11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0일 경기 의정부시 로데오거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유력 후보들이 23일 두 번째 TV토론에서 맞붙는다. 최근 지지율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보수 진영의 공세를 이겨내고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날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 토론회가 열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사회 분야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시작한다. 후보별로 6분 30초씩 시간이 주어지는 시간총량제 방식이다. 이어서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후보들 간에 질의를 주고받는다.


이재명 후보는 사회통합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은 만큼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형 지도자'가 되겠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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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을 찾은 자리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이 지나치게 심하고 극단적 대립으로 치달아서 상대를 서로 절멸하고 싶어하는 상황까지 도달했다"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사회 통합"이라고 말했다. 계엄 국면을 거치며 국민들의 이념 갈등이 국가 경쟁력을 저해할 만큼 위험수위에 다다랐다고 보고 국민 통합을 국정 기조로 삼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연금, 기후변화 관련 공약을 알리는 데도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기초연금 부부감액',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 등을 통해 불합리한 연금제도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8년 제3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탈(脫) 플라스틱 정책 추진 등 기후환경 공약도 마련해 놓았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번 TV토론회가 21대 대선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D-데이'를 11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선 기류는 이 후보에게 다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3~4%p(포인트)까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도 나온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도 10%대 진입했다는 조사도 잇따르고 있다.


'호텔경제학', '커피원가 120원' 등을 앞세운 보수 진영의 전략이 이 후보의 지지율 약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18일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1차 TV토론회에서도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협공을 받으며 수세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2차 TV토론회에서는 선제 공격을 펴며 주도권 잡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보여 온 이재명 후보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캠프 안팎에서는 보수 진영의 공세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적잖다"며 "2차 TV토론회는 1차 때보다 전략을 보다 치밀하게 준비해 지지율 반등을 노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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