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삼부토건이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삼부토건은 약 250억원 규모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및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대금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삼부토건이 지난달 30일 공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신규로 발행한 보통주는 총 658만5879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3796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새롭게 발행한 주식의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유상증자 전 최대주주인 디와이디가 보유하고 있는 삼부토건 주식수는 총 1000만주였으나 이번 증자를 통해 디와이디의 지분율은 8.12%로 늘어나게 된다.

삼부토건은 이번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하여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서도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사업들도 현지 도시 및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협의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