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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수렁 빠진 식자재왕도매마트
박성민 기자
2023.06.19 08:13:21
③종속법인 5곳, 실적 공개 후 줄곧 적자...3개 법인 자본잠식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5일 17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식자재왕도매마트호매실점(출처=푸디스트 홈페이지)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푸디스트가 수년째 적자 상태에 빠져 있는 종속법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회사 측은 사업 전략을 바꾸는 과정에서 투자한 비용 때문이란 입장이지만, 시장에선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결과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푸디스트는 작년 말 기준 윈플러스마트 등 5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 법인은 16개의 식자재왕도매마트(직영매장)를 통해 프랜차이즈·급식업체·식당향 유통사업을 영위 중이다. 윈플러스마트 등 종속법인의 전신은 2005년 설립된 윈플러스다. 2021년 푸디스트가 이 회사를 역합병하면서 식자재유통 사업은 흡수했고, 윈플러스가 거느리던 종속법인 5곳은 기존 체제를 유지하며 현재의 구조를 갖췄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들 종속법인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모기업인 푸디스트의 수익성과 재무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단 점이다. 실제 5개 법인은 지난해 전년 대비 9.9% 증가한 229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순손실은 72억원으로 같은 기간 46% 급증하며 적자가 지속됐다.


이와 관련해 푸디스트 관계자는 "사업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한 투지비용 탓에 순손실이 발생했다"며 "지난해부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거점 중심에서 광역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계획 수립 및 착수(2022년)→수도권 확장(2023년)→전국 배송망 완성(2024년)의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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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장에선 종속법인들의 순적자가 작년만의 일은 아닌 만큼 사업경쟁력 자체에 문제가 있단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 5개 종속법인의 매출액은 실적을 첫 공개한 2020년 2003억원에서 2021년 2086억원으로 4.1% 증가했고, 2022년에도 2292억원으로 9.9%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5500만원→49억6100만원→72억4400만원 순으로 적자가 확대, 3년간 누적된 적자만 123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순손실을 내고 있다 보니 5곳의 종속회사 중 3곳(윈플러스마트, 윈플러스마트동부, 윈플러스마트중부)은 작년 말 자본잠식에 빠져 있는 상태다.


푸디스트는 이에 종속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이다. 일단 더 많은 고객사 확보를 위해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물건을 아침 이른시간에 배송해주는 '굿모닝배송(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아울러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식자재마트와 급식·외식사업의 물류사업을 통합해 비용절감에도 나섰다.


프디스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출이 시작되어 현재 싱가폴, 홍콩, 태국 , 베트남 등 주로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올 5월 열린 서울 국제 식품 대전 참가 이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푸디스트의 종속법인은 당사의 브랜드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물류거점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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