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풀무원이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올해 4호점까지 출점할 계획이다. 작년 코엑스 1호점 오픈 후 시장 수요를 확인한 만큼 더 많은 비거니즘 식문화 전파를 통해 해당 시장을 선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6일 풀무원에 따르면 플랜튜드는 오픈 1년 만에 메뉴 10만개 판매를 돌파하고 누적 방문 고객수 7만5000명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인기는 1만원대 안팎의 가격으로 파스타와 떡볶이, 비빔밥 등 대중적인 메뉴를 선보인 게 주요했다. 아울러 친환경 니즈를 반영한 매장 인테리어와 식기 등이 호응을 얻은 것도 한몫 거들었단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풀무원은 지난 3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테이스트파크 7층에 2호점을 오픈했고, 올해 4호점까지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C&S사업본부장은 "플랜튜드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레스토랑"이라며 "비거니즘 식문화 확대와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외식업계의 식물성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풀무원은 '플랜튜드' 코엑스점 1주년을 맞아 코엑스점과 아이파크몰용산점에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대만식 두유 푸딩 풀무원 '두화'를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