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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건강생활, '롯데칠성 출신' 오경림 대표 발탁
유범종 기자
2023.05.02 09:32:54
풀무원 일본법인은 이케다 미오 대표 신규선임
오경림 풀무원건강생활 신임대표(왼쪽), 이케다 미오 풀무원 일본법인 신임대표. (제공=풀무원)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풀무원그룹이 깜짝 비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풀무원건강생활 대표와 풀무원 일본법인 대표에 각각 여성이 새로 발탁됐다.


풀무원그룹은 2일 풀무원건강생활 신임대표로 오경림(45세)씨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풀무원 일본법인인 아사히코(Asahico) 대표로는 이케다 미오(50세, 池田 未央)씨를 낙점했다고 덧붙였다.


오 풀무원건강생활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 학사와 동 대학 영양생화학 석사 출신이다. 아모레퍼시픽과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마케팅부서장, 에프앤디넷 마케팅본부장(연구소장 겸임), 롯데칠성 E커머스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20여 년간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오 대표가 지금까지 쌓아온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경험과 브랜드관리 전문성을 통해 풀무원건강생활 브랜드 혁신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며 "또한 적극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회사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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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미오 풀무원 일본법인 신임 대표는 도쿄농업대학 농학부 임학과 출신이다. 일본과 유럽, 미국 식품기업에서 마케팅과 영업전문가로 활동하다 2018년 풀무원 일본법인에 합류했다. 일본법인의 PF(Plant Forward)사업부장, 영업마케팅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전통적인 두부 및 유부와 더불어 식물성지향 신제품 '두부바'와 '두부 크럼블'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키자미 유부' 등 글로벌 신상품 개발을 주도하며 풀무원 일본법인의 마케팅을 이끌어왔다.


풀무원 측은 "이케다 미오 대표는 일본법인의 제품과 브랜드 혁신에 강력한 업무 추진력을 보여줬다"며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일본법인의 턴어라운드와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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