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1Q 투자자산 평가이익 증가에 순익↑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자기자본 11조원 달성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올 1분기 순이익이 투자 자산들의 평가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8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8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가장 큰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올 1분기 해외사업 관련 환산 손익이 증가했다"며 "기존 투자 자산의 평가 이익이 늘어난 점도 순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11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철저한 위험 관리로 사모펀드 사태,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등 논란에 휩싸이지 않았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관련 채무보증 비율도 업계 최저 수준인 18%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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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올 1분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자기자본이 크게 늘어 2021년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에 자기자본 11조원을 달성했다"며 "주주들이 준 소중한 자본을 활용해 신뢰를 주는 투자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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