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사인 서스틴베스트가 진행한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3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성과 관리를 시작했다. 최근 ESG 경영 이행 성과를 담은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 별로 중장기 전략과 세부 과제를 수립해 수행한 것이 서스틴베스트 주관 평가에서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탄소금융회계(PCAF)를 준용한 금융 배출량 집계와 함께 '2040 과학 기반 탄소 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2025년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임직원 가족과 꾸준히 진행한 지역사회 환경 정화 캠페인 활동을 기업 문화로 발전시켰으며,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제공하고 기부 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증권사 최초로 안전 보건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해 고객,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안전을 우선하는 ESG 경영을 실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본시장 선진화에 이바지하고자 올해 정기 주총 결의를 통해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배당 여부와 금액이 확정된 후 투자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된 배당 제도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2024년 배당(2023년 결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