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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신평사, SK렌터카 신용도 A+로 상향
최보람 기자
2023.05.04 10:04:06
시장지위·안정성 고루 갖췄단 평가 받아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4일 10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다. 렌터카시장 2위 업체로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재무구조가 개선될 가능성도 점쳐진 까닭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신평은 지난 3일자로 SK렌터카의 장기신용등급을 A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기업어음 발행에 활용되는 단기신용등급은 A2+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한기평, 한신평에 이어 3대 신평사 모두로부터 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상향은 먼저 회사의 수익성이 향상된 데 기인했다. 실제 SK렌터카의 작년 매출은 1조2465억원으로 전년대비 20.2%, 영업이익은 790억원에서 951억원으로 20.3% 각각 증가했다. SK네트웍스 렌터카부문을 통합한 이후 확대된 차량자산 증대로 규모의 경제가 시현된 데다 시장규모도 꾸준이 확대된 덕분이다.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란 점도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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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관계자는 "SK네트웍스의 렌터카부문을 통합한 이후 차입금이 급증했으나 이익누적 등을 통해 작년말 단순자기자본비율이 15.6%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렌터카 측은 이에 대해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사업안정성과 경쟁력에 긍정 평가를 받은 점이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 신뢰도를 제고하고 시장 기대치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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