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매출 5000억 돌파… 업계 1위 경쟁 '치열'
지난해 매출 5061억 전년比 6.2%↑… bhc와 매출격차 95억원으로 좁혀
(그래픽=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제너시스BBQ가 작년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형 직영점 매장의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에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BBQ는 기존 치킨업계 1위 bhc치킨과 매출 격차를 100억원 미만까지 추격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5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어났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2%, 16.5% 증가한 857억원, 48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호실적은 대형 직영점 매장의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 덕분이다. 특히 이 회사의 작년 매출원가율은 59.2%로 전년 대비 2.6%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고비 등 판매관리비 비중이 줄어든 것도 주효했다. BBQ의 작년 판관비는 1207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전년도 24.5%에서 지난해 23.8%로 0.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BBQ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치킨업계 1위 경쟁도 치열해진 모습이다. BBQ의 작년 별도기준 매출은 5032억원으로 bhc치킨(5127억원)과 격차가 9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앞선 2023년 양사의 매출 격차가 624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 부분 줄어든 셈이다.


이와 관련 BBQ 관계자는 "광고비와 판매관리비 등 비용이 줄고 직영점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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