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융 족쇄' RWA 개선…IB 숨통 트이나 [한국경제]
금융위원회는 최근 '위험가중자산(RWA)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논의를 본격화했다. TF에서는 RWA 가중치 적용 방식을 유연화하는 내용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RWA 제도 개선이 현실화하면 은행 계열 보험사, 캐피탈 등 출자자(LP)들의 사모펀드(PEF) 출자 여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외국계 금융사처럼 리스크를 구조화해 외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계 은행들은 대출자산에서 손실 가능성이 큰 일부 구간만 떼어내 파생상품이나 트랜치 형태로 투자자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RWA를 줄이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자산은 그대로 보유하면서도 규제상 위험자산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국내에서도 제안됐으나 복잡한 자금 집행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 때문에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국내 부동산 코어 펀드 위탁운용사 숏리스트 '미래·코람코·하나대체운용' 선정 [매일경제]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국내 부동산 코어 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숏리스트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달 중 2차 평가를 진행한 후 다음달 중 최종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6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펀드가 조성되며 이중 우정사업본부가 설정액의 85% 이하(5000억원 이내)를 책임진다. 투자 대상은 오피스 및 물류시설 등 코어 및 코어플러스 자산들로 오피스 투자 비중이 50%가 넘는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자금을 받은 후 2년 이내 투자를 해야 하며 목표 수익률은 IRR 7% 이내다. 펀드 만기는 12년 이내로 설정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반도체 관세 앞두고 2000억 실탄 마련 [머니투데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반도체 소재 기업 코닝의 주식 3백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매각에 따라 지분율은 8.6%에서 8.3%로 낮아졌다. 코닝 300만주의 가치를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말 기준 감사보고서에 나온 코닝 지분 7400만주 평가액(5조1692억원)에 대입하면 약 2096억원으로 추산된다. 코닝의 대주주는 뱅가드그룹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닝 주식을 처분한 배경에 대해 "매도 가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면서 "매도 대상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코닝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코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M&A 시장 둔화에도 '우수 성과'…스틱·IMMPE 등 대형사 급여 두둑 [서울경제]
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 둔화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핵심운용역들이 평균 10억 원 넘는 연봉을 수령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기이사 4명(▲도용환 회장 ▲곽동걸 부회장 ▲곽대환 전 대표 ▲강신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3억 8000만 원이다. 임직원 1인당 급여가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PE는 지난해 영업이익 2위(157억원)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5위(84억원)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다. IMMPE의 경우 지난해 급여로 338억 원을 지급했다. 영업이익 상위 5위권 내 PE 중 가장 많다. 반면 임직원 수는 33명으로 스틱인베스트먼트(7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스카이레이크도 비슷한 수준이다. 급여로 256억 원을 지급했고 임직원 수는 24명이다.
웰투시인베, FPCB 제조사 에스아이플렉스 4300억에 인수 [조선비즈]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자부품 제조사 에스아이플렉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원동일 에스아이플렉스 대표와 특수 관계자 몫을 합한 에스아이플렉스 지분 85%다. 매각가액은 4300억원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로 각각 700억원, 20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인수금융과 매도인 측의 투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과점적 시장 지위, 베트남 공장 이전 등이 투자 매력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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