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SKT, AI로 가치 높인 통신 기술 MWC에서 선보인다 外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3월 3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MWC25'에서 AI를 활용해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 AI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이번 MWC 전시관에서 범용 서버에 GPU 포함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 기술을 시연한다. AI 기지국에서 통신 서비스와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구현하는 방식이다. AI 기지국은 통신 기지국의 트래픽 대비 여유 자원을 AI 추론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을 배분해준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다. 전시에는 에지(Edge) AI 국사에 분산된 인공지능 인프라를 통합 관리해 고객에게 AI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AI Orchestrator)과 AI 기반 망 분석 기능으로 통신 품질을 높이는 사례도 포함된다. SKT는 온디바이스 AI로 간단한 AI 작업을 처리해 AI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의 부하를 줄여주는 'AI 라우팅' 기술을 선보인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서버와 소형언어모델(SLM)을 탑재한 디바이스 중에서 무엇이 최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판단, 서비스할 주체를 할당하는 기술이다. SKT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통신·센싱 통합(ISAC)' 연구 현황도 공개할 예정이다.


◆SKT, 휴대폰보험 'T올케어플러스' 가입자 300만 돌파… 갤럭시 S25 등 쏜다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T올케어플러스'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이를 기념해 다음달 300여명의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T올케어플러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T올케어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갤럭시 S25(3명)와 갤럭시 워치7(3명), 백화점 모바일상품권(30명), 스타벅스 커피 세트(300명)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추첨은 4월 10일에 진행하며, 결과는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LG U+, MWC25서 국내 기업 AX 혁신 사례 소개한다


LG유플러스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5'를 통해 자체 개발한 AI·RTK(초정밀위치측위) 등 기술을 활용한 국내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NC AI'와 협업해 AI 기술을 고객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독립 법인인 'NC AI'는 게임 개발에 활용하는 AI를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보유, 미디어콘텐츠 전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NC AI에 자체 개발한 AI솔루션과 AI데이터센터를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NC AI가 핵심 사업과 신규 AI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해 대규모 트래픽이 몰리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도로 데이터 유통 기업인 '휴데이터스'와 협업해 초정밀측위(RTK) 솔루션 기반의 최신 도로 데이터 서비스를 혁신한다. LG유플러스의 RTK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휴데이터스는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 사업 영역인 도로 데이터 유통 서비스를 효율화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 6차 불법유통대응백서 발간…'웹툰 웹소설 종합 대응 체계' 최초 구축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최초의 '웹툰, 웹소설 종합 불법유통대응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6차 불법유통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존 웹툰 중심 불법물 단속에서 침해 대응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한 것으로, 백서에는 6개월 간 글로벌 불법물 2억4000만여건 차단 성과를 포함해 구글 TCRP 파트너사 지위를 활용한 웹소설 불법유통 단속 프로세스 고도화 과정, 불법 2차 저작물 단속 성과들이 함께 담겼다. 6차 백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불법유통 대응 역량을 기존 웹툰 중심에서 웹소설까지로 넓히고, 웹소설 글로벌 불법유통 유형과 단속 방법을 정교화 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침해 대응 역량 확장은 지난해 7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최초로 이뤄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구글 TCRP 파트너사 선정에 힘입은 결과이기도 하다. TCRP 파트너사는 대량의 불법물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할 권한을 가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 권리자로서 지난해 7월 TCRP 지위 획득 후 웹소설 15만건을 포함해 약 53만9000건의 글로벌 불법물을 직접 신고해 삭제했으며, 지난해 10월 기준 TCRP 지위 획득 이전보다 30배 증가한 수치인 일일 3만개의 불법물 신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NHN 인재아이엔씨, 클라우드 통합 제공 'CONE' 상품 라인업 재정비


NHN 클라우드의 자회사 NHN 인재아이엔씨가 자사 주요 솔루션 명칭을 리브랜딩하며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NHN 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에서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가능한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NHN 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원스톱 서비스'라는 서비스 정체성을 살린 'CONE'을 내세워 상품 라인업을 'CONE-Box', 'CONE-Chain', 'CONE-Plus'로 정비했다. ▲CONE-Box는 금융사·공공기관·국방 등 보안이 중요한 고객사 전산 시스템 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CONE-Chain은 데브옵스(DevOps)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조성에 필요한 도입 컨설팅부터 개발 및 운영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CONE-Plus는 'CONE-CMP'으로 불렸던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NHN 인재아이엔씨는 신규 솔루션 ▲CONE-Migrator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구축형 환경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복잡한 과정을 서비스 중단 없이 자동화한 솔루션으로, 기존에 VMware을 도입한 기관에서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로 신속하게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딜라이브, 권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 사업 확대


딜라이브가 작년부터 이어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의 인연을 올해도 이어나간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4년 7월 '따뜻한동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사업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던 딜라이브는 올해 정기 후원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따뜻한동행'은 딜라이브의 정기 후원을 통해 3~4월경 딜라이브 서비스 지역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첨단보조기구 지원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양사는 선정된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고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딜라이브는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 엔피, K-오컬트 학원 공포물 숏폼 드라마 '귀살' 공개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가 지난 25일 한국형 오컬트 학원물 숏폼 드라마 '귀살'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귀살'은 무당이 될 운명을 거부한 교사와 그녀의 반 아이들이 겪는 기이한 사건들을 그린 학원 오컬트 장르의 숏폼 드라마다. 1분 내외 총 52화로 구성된 이 작품은 한국 무속 신앙의 무드를 살린 비주얼적 충격, 신당 등 색다른 로케이션의 활용 등 강렬한 시각 연출이 특징이다. 특히, 일부 장면에는 XR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제작방식을 시도했다. 해당 장면이 촬영된 엔피 XR 스테이지는 대형 LED Wall을 활용해 실제 인물이 가상의 공간에 있는 듯한 영상 연출이 가능한 스튜디오다. 로케이션, 날씨, 시간의 제약이 촬영이 가능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귀살'은 차지원, 임정아, 김에스더, 김하진 등이 출연했고, 최근 장편영화 '문워크'를 선보인 신현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겨냥한다. '귀살'은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와 숏챠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플랫폼인 '드라마박스'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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