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민기, 최유라, 송한석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지 시각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5(바우마)'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무역 박람회다. 전시 기간 전 세계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전시회를 양사의 플래그십 장비가 될 차세대 신모델을 유럽 전역에 알리는 동시에 유럽 시장 맞춤형 최신 콤팩트 장비와 수소, 전기 등 차세대 동력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들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무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전시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모티프로 한 '인텔리전트 파크'를 전시테마로, 약 3500㎡(104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차세대 신모델을 비롯해 첨단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과 20여 대의 최신 장비들을 방문객들이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바우마 2025 혁신상' 기후 보호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수소굴착기의 시연 행사도 펼쳐졌다.
◆한화에어로, 'K9 유저클럽' 참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유저클럽'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의 운용 노하우를 사용국들이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이번 행사에 참여해 단순 무기체계의 판매를 넘어 중장기적인 후속 군수지원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참석 국가들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000억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HSW(Huta Stalowa Wola)의 크라프(Krab) 자주포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K9을 운용하는 야전부대도 둘러본다. 이번 행사는 특히 K9 자주포의 최대 도입국인 폴란드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2022년에 K9 자주포 총 672문을 도입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364문의 실행계약을 완료했다. 향후 K9 외에도 천무 다연장체계 및 유도탄, 155mm 탄약 공급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케미칼, 구성원·장애인이 함께하는 봄 나들이 진행

SK케미칼은 성남시 장애인전환교육시설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장애인 여가 지원·인식 개선 프로그램 '봄을 심다, 마음을 잇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회사 측 구성원과 가족 등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일상을 함께하는 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석한 SK케미칼 윤종탁 매니저는 "저와 가족들이 가졌던 장애인분들에 대한 막연한 경계심과 거부감이 이번 피크닉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을 비롯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ESG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KCC글라스, 프리미엄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빌라즈' 출시

국내 대표 종합 유리 기업인 KCC글라스가 프리미엄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신제품 '빌라즈(VILAZ)'를 출시하고 고기능성 유리 대중화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더블로이 유리'는 유리 표면에 은 코팅막을 두 차례 적용해 단열 성능을 높인 고기능성 유리다. 코팅막을 한 차례 적용한 '싱글로이 유리'에 비해 우수한 단열 효과를 제공하지만, 가공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그동안 아파트 등 일반 주거용 건물에는 사용이 쉽지 않았다. KCC글라스가 출시한 빌라즈는 단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공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차별화해 주거용으로 특화한 더블로이유리 제품이다. 먼저 빌라즈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가공성이다. 일반적으로 로이유리의 경우, 주거용으로 가공 시 코팅막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테두리 부분의 코팅을 일정 깊이로 제거하는 스트리핑 공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빌라즈는 '논엣지딜리션' 기술로 코팅막의 내구성을 크게 높여 이러한 공정 없이도 코팅막의 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가공 시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 보관 시에도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 트레이닝 센터 구축으로 실전 교육 강화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가 9일 경기도 시흥시에 실전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가스 사용시설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경기도 수원시에 트레이닝 센터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며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삼천리 고객센터협의회는 경기도 13개 시, 인천광역시 5개 구 335만여 고객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삼천리의 도시가스 서비스 업무를 위탁 운영하는 협력회사들의 협의체다. 고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사용량 검침, 이사 전출입, 정기 안전점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축적해 온 실무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트레이닝 센터는 인천 전역 및 경기도 일부 고객센터 직원들의 접근성이 높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해 교육 접근성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도시가스 업무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하고 사전에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건물 외부에 설치되는 내관, 입상관, 계량기 ▲건물 내부에 설치되는 은폐배관, 매립배관 ▲연소기, 보일러, 가스렌지 등 각종 가스기기를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해 교육생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제철,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챔피언' 선정

현대제철이 지난 8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2025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6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 안전 분야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를 선정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3년 첫 수상 이래 올해 두 번째로 최우수 멤버인 지속가능성 챔피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헌장 멤버(Charter Member) 자격 보유 ▲스틸리 어워즈(Steelie Awards)에서 최종 후보 선발 이상의 성과 ▲환경영향평가 자료(LCI, Life Cycle Inventory)를 제공하는 등 3가지의 선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중 현대제철은 세계철강협회가 제시하는 환경 및 안전,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20가지 요구 조건에 부합해 올해 2월 지속가능 헌장 멤버에 선정됐다. 또한 2024년 스틸리 어워즈의 LCA 부문에 출품한 '자동차 그룹사 공급망 내 LCA 협력 활동'이 최종 후보에 오르고, 세계철강협회가 요구한 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제출해 위 세 가지 선정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태광 봄 음악회' 흥국생명빌딩서 개막

태광그룹이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태광 봄 음악회: 함께 봄, 즐겨 봄> 공연이 9일 낮 첫 무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30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다. 첫날 공연에는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출신 음악인들이 무대에 섰다. 첫 연주자로 나선 연세대 피아노 학과 출신 정지혜 피아니스트는 직접 작곡한 '블룸(Bloom)'을 시작으로 ▲프레데릭 쇼팽의 에튀드(작품 번호10·5번) ▲엔니오 모리코네의 '러브어페어' ▲니콜라이 카푸스틴의 변주곡(작품 번호41번)을 차례로 연주했다. 두 번째 연주자로 무대에 오른 고유빈(서울대) 바이올리니스트는 ▲니콜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24번 가단조(작품 번호1번)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봄1악장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을 연주했다. 이어 대중음악인 로이킴의 '봄봄봄'과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태광그룹은 이번 행사를 위해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 특설무대를 꾸미고,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했다. 공연은 30일까지 이어지며 피아노, 색소폰, 해금, 성악, 판소리,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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