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참좋은레져, ‘꽃보다 시리즈’ 수혜로 영업익 2배↑
[신송희 기자] 참좋은레져(대표 윤재승)는 팍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꽃보다 시리즈’ 방송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수혜를 봤다고 전했다.
참좋은레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95% 증가한 40억59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2억800만원으로 32.91%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여행사와 달리, 당사는 유럽 패키지 상품이 주력 사업”이라며 “지난해 TV 광고와 ‘꽃보다 시리즈’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사의 여행 사업은 90%가 패키지 상품으로 유럽 여행이 핵심이다. 특히, 올해는 다른 연도에 비해 샌드위치 휴일과 대체 근무 휴일 시작으로 여행 업계에서는 좋은 환경이었다는 평가다. 회사측도 기존 3분기 성수기에서 1,2,4분기까지 그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도 호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7억800만원으로 11.14% 감소했다. 참좋은레져의 사업 부문은 고급 자전거와 여행부문으로 나뉘는 데, 이번 3분기의 경우 여행 사업 이익이 증가와 달리 고급 자전거 사업이 부진하면서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자전거는 계절적 영향을 받아 봄과 여름은 성수기이지만 4분기는 통상적으로 비수기다. 그는 예상했던 것보다 자전거 사업의 매출이 부진했지만, 내년도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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