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證 사장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
'2022 임원 워크샵'…차별적 포지셔닝 구축, 신사업 발굴, 자문역량 강화 논의
NH투자증권이 24일 여의도 파크원 본사 4층 크리에이터홀에서 '2022 임원 워크샵'을 진행했다. 전 임원진들이 정영채 사장과 함께 회사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 논의하고 있다.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NH투자증권 임원들이 최근 급격한 금융시장 환경과 트렌드 변화로 인한 금융투자회사 혁신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여의도 파크원 본사 4층 크리에이터홀에서 정영채 사장을 비롯해 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증권회사의 본업부터 새로운 사업 영역을 아우르기 위해 '차별적 포지셔닝 구축', '신사업 발굴',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자문 역량 강화'라는 3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열띤 논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순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글로벌 투자은행(IB) 혁신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가치 제고 방안을 위한 의견도 나눴다.


정영채 사장은 금융투자회사로서 핵심역량 강화는 물론 고객 중심 사고를 강조하며 임원진을 독려했다. 정 사장은 "우리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고객 중심으로 사고해야 한다"며 "회사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 우리가 갖춰 나가야 할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NH투자증권은 자본시장 '넘버원 플랫폼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말 수탁부를 신설해 연내 증권사 최초로 수탁비즈니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탄소금융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해 탄소 금융사업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핵심 사업 부문의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세무 관련 고객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고액 자산가부터 플랫폼 기반의 세무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텍스(Tax)센터도 신설하는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IB의 기업 커버리지 조직을 구조적으로 재편해 중소기업 대상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와 관련한 사내 공조 영업을 전담하는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사고방식, 열린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전도 매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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