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윤병운 신임 대표 공식선임…"자본시장 전문가"
대표·사내이사 선임안건 가결, 임기 2년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 (출처=NH투자증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IB 1사업부 대표(부사장)의 대표이사·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1일 후보군 검증을 거쳐 윤 부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윤 대표는 1967년생이다. 1993년 NH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기업금융팀장과 커버리지 그룹장·본부장 등을 역임, 기업금융(IB) 사업 전반에 걸쳐 업무 역량을 쌓았다. 특히 정영채 전 대표와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NH투자증권 IB 사업 성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윤 대표 임기는 2026년 3월 1일까지다.


NH투자증권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1주당 8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 이보원 전 금융감독원 감찰실 국장과 민승규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아주대 경영연구소장과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는 정 전 대표가 이사회의장을 맡았다. 정 대표는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2023년 금융시장은 자산가격 하락과 주가조작 사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며 "늘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고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점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도 우리는 그런 불확실성과 마주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고객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알기 위한 소통을 지속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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