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NHN엔터, "게임·비게임 사업 동시에 강화하겠다"

[박지원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22일 팍스넷과의 전화 통화에서 게임 사업과 비게임 사업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 Q/A는 팍스넷 종목게시판에 올라온 주주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Q.웹젠의 지분을 26.72%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웹젠과의 관계 전망은?
A.지금과 별 차이 없을 것이다. 웹젠을 팔거나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Q.데브시스터즈와의 관계 전망은?
A.데브시스터즈 또한 상장 후 주가가 많이 올라 처분하지 않았느냐는 이야기가 들렸으나 처분하지 않았다. 당분간은 현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주가가 올랐다는 이유로 지분을 매도한다면 개인투자자나 벤처캐피털과 다를 바가 없다. 동사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호흡을 길게 가져가고자 한다.


Q.3분기 대비 4분기 웹보드 게임의 트래픽 증감 상황은?
A.지난 2월 웹보드 게임 규제가 시행되면서 매출이 40% 이상 떨어졌다. 지금은 크게 늘거나 줄지 않고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책이 바뀌지 않는 이상 눈에 띄는 변화는 없을 것이다.


Q.웹보드 게임 관련 업무인력 활용 방안은?
A.웹보드 게임은 RPG 게임, PC 온라인 게임에 비해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최소한의 인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 계획은 전무하다.


Q.해외 소셜 카지노 사업의 본격적인 런칭 시기는?
A.보다 세부적인 계획이 나와야 알 수 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투자 및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Q.자체 소셜 카지노만이 아니라 해외 유명 카지노업체와 협력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A.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


Q.이준호 회장의 '제이엘씨(JLC)'는 향후 지주사 역할을 맡게 되는지?
A.개인적으로 설립한 회사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는 답변할 수 없다.


Q.전자상거래 및 통신 업체를 지속적으로 인수하고 있다. 사업 구체화 예상 시기는?
A.IT산업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방안의 투자 및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다.


Q.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토스트 클라우드'의 양성 계획은?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인가?
A.해외 쪽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개발사들의 원활한 진출을 돕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나 마케팅 분석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단어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고, 글로벌 진출을 위해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Q.'더소울', '크루세이더퀘스트' 등 최근 출시한 게임들의 반응이 좋은 편인데,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크루세이더퀘스트'의 경우 글로벌 출시 이후 매출이 상당히 올라 추가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개별 게임의 마케팅에 대해 일일이 언급하기는 어렵다. 다만, 마케팅의 지평을 넓혔을 때 매출이 기대된다고 하면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다.


Q.중국진출 혹은 중국업체와의 협업 계획은?
A.현재로서는 중국에 크게 투자하거나 진출할 계획은 없다.


Q.회사의 비전 및 중장기 사업 계획은?
A.게임의 경우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정책으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성공할 수 있는 게임들을 자체개발 내지는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PC 온라인 게임의 경우 개발자들이 적은 상황이지만, 최근에 검은사막이 OBT(오픈 베타 테스트)를 했듯이 괜찮은 게임이 있으면 투자할 계획이다. 비게임 사업과 관련해서는 IT 생태계와 동사의 매출에 도움이 되는 산업이라면 계속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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