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 성공 가능성에 올해 실적 기대[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3일 “블레스가 상용화 이후 1주일 정도 지난 현재까지 PC방 전체 점유율 3%를 유지하며, 양호한 초기 반응을 기록하고 있다”며 “상용화 이후에도 현재의 트래픽을 유지한다면 올해 긍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는 지난 1월 27일 OBT(공개베타테스트) 시행 후 양호한 초기 반응을 기록 중이며, 초기 16대 서버가 모두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어 최소 5만명에서 8만명 수준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됐다.


안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블레스’는 지난 2014년에 출시한 위메이드의 ‘이카루스’와 과거 다음의 ‘검은사막’과 유사한 수준의 PC방 점유율과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게임이 출시 초기 월 20억~3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블레스’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1분기 추정치에 30억원의 ‘블레스’ 매출을 반영했고, 올해 연간 274억원의 매출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블레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피망포커의 매출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고, 4분기 중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9위에서 1월에는 16위까지 순위가 상승하며 양호한 모습을 기록 중이다. 또한, 문화부의 웹보드 관련 규제가 2월 중에 완화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웹보드 매출은 한 단계 더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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