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美 임상 3상 기대 '매수'[유안타證]

[배요한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메디톡스에 대해 미국 임상 3상의 시작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제시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Facial Filler의 성수기를 맞아 내수와 수출 모두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률은 45%의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동사는 지난 1분기 미국 앨러간 사로부터 Upfront Payment(초기 기술료) 689억을 수령하여 분기당 39억씩 분할 인식하고 있다. 3분기에는 앨러간이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Botulinum Toxin 신제품 개발 및 허가를 위한 요구 사항을 확인함에 따라, Milestone Payment(연구 단계별 기술료) 1500만달러(152억원)를 수령했고 전액 인식했다.


김 연구원은 앨러간이 내년 차세대 Botulinum Toxin의 미국 임상 3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상 진입시 추가적인 Milestone Payment 지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11월 Allergan이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제네릭 제약사 Actavis와의 합병결정으로 인해 임상 진입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작년 Warner Chillcott(US) 인수와 올해 Forest(US), Allergan 인수 등을 통해서 내년 브랜드 매출 비중은 약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부터 중국 임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 시장을 위한 Partnership 체결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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