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우려 불식시킨 1분기 실적 '매수'[한국證]

[김진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영원무역에 대해 "높은 기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7만8000원(유지)을 제시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5% 증가한 2497억원, 32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1분기 주문 집중으로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이 약 35%에 달했지만, 이를 상회하는 실적 호조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는 Scott 실적이 반영돼 금년에는 브랜드사업 등 일련의 투자 성과가 예상된다"면서 "Scott은 글로벌 톱티어 자전거업체로 브랜드 경쟁력이 있으며 이번 인수로 인해 '레벨 업' 되는 외형 성장, 기능성 스포츠 브랜드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 적극적인 투자와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영원무역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5.7%, 29% 늘어난 1조8150억원, 2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나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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