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드라마 제작사의 가능성을 보여준 NEW가 지난해 8월 ‘스튜디오앤뉴’를 설립하고 드라마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NEW는 방송용 드라마 3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26일 “드라마 사업부에 대한 가치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달라진 회사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드라마는 원가에 더해 제작 수수료를 지원 받는 구조로 영화와 달리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며 부가판권에 대해 일부 수익 공유가 가능해 NEW는 올해부터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NEW는 방송사 외에도 글로벌 OTT 사업자들로부터 드라마 제작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2~3개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해 1개의 글로벌향 드라마 제작을 가정할 경우 동 사업부 영업이익은 6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영화 부문 실적은 보수적으로 추정됐다. 최근 개봉한 영화 ‘염력’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1달간 주가가 33% 하락했다. 특히 총제작비가 130억원에 달한 점이 투자자의 우려를 증폭 시켰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넷플릭스 및 중국 판권 판매 덕분에 ‘염력’에 대한 동사의 매출총이익 기준 10억 손실에 그칠 것으로 보여 주가에 반영된 우려는 과도했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9개 작품 중 ‘염력’을 비롯해 5개 작품이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된 것으로 추정되며 해외판권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낮추고 있어 영화 사업 손실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향후 완화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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