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매 장세 지속…바텀업 종목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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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주식시장의 상향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완만한 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주가 흐름은 특정 종목의 상승 보다는 전반적으로 모든 종목이 고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31일 최근 주가 상승과 관련해 “향후 주식시장의 스타일은 밋밋할 것”이라며 “수출·내수주, 가치·성장주, 대형주·중소형주 등의 스타일 관련 성과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 보다 골고루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 연구원은 순환매 스타일의 주가 상승을 전망하며 그 이유로 ▲하반기 완만한 물가상승 ▲경제 거대담론의 부재 ▲실적 개선의 확산 ▲타이트한 국내 수급 등을 제시했다.

또 “밸류와 실적에 대한 의심 속에 합리적 가격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바텀-업 (Bottom-up Approach) 관점에서 종목과 업종을 선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시했다.

바텀-업 방법론으로 ▲업종간 분석 ▲업종 내 분석 ▲국가별 업종 상대 분석 등을 통해 매력도가 높은 업종을 조사한 결과, IT, 금융, 소재·산업재 외에, 에너지, 통신, 건설, 전문소매, 운송 등이 추출됐다.

종목으로는 GS,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풍산, KB금융, 우리은행,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대림산업, LS, LG상사, 대한해운, 에스엘, 신세계, 동원산업, 더블유게임즈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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