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내년 북클럽 효과 기대 [교보證]

[배요한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내년에는 북클럽 효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는 대교, 교원에 이은 국내 학습지 3위 사업자이다. 매출비중은 학습지 60%, 전집 25%, 홈스쿨 7%, 단행본 사업 5%이다.


심상규 연구원은 “학령인구 감소폭이 올해부터 큰 폭으로 줄어들고 2017년에는 플러스로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동사의 학습지 회원수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동사는 지난 8월 월과금 개념의 전집판매 서비스 ‘북클럽’을 출시해 두 달 만에 2만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가입비 10만원과 월 11만9000원을 내면 부여된 북포인트 내에서 전집을 구매할 수 있고, 무상으로 디지털 콘텐츠까지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에게 많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북클럽 가입시 3세트의 전집을 구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높은 매출을 기대된다”며 “북클럽 판매는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돼 내년 전집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4% 증가한 1816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