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븍클럽 효과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전망 [교보證]

[신송희 기자] 교보증권은 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북클럽 판매가 분기에 반영되는 4분기부터 전년대비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관심이 필요하단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8월 중순 월과금 개념의 전집판매 서비스 ‘북클럽’을 출시했다. 출시 두달 반만에 2만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심상규 연구원은 “북클럽 가입시 3세트의 전집 구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 인력은 동일 고객으로부터 초기 높은 매출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런 점에서 당사는 판매수수료를 기존 44%에서 33%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 연구원은 출산율 감소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로 학습지 회원수가 줄어들었으나, 학령인구 감소폭이 올해부터 큰 폭으로 줄어들고 오는 2017년에는 플러스로 전환이 전망된다며 이에 학습지 회원수는 올해 1분기부터 14분기만에 전년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전집부문 매출액을 1816억원으로 전년대비 13.4% 증가를 내다봤다.


웅진씽크빅은 대원, 교원에 이은 국내 학습지 3위 업체다. 매출 비중은 학습지 60%, 전집 25%, 홈스쿨 25%, 단행본 사업 5%를 차지한다. 수익성은 학습지와 홈스쿨 수익성이 5% 수준이며, 전집 사업부는 실적 감소에 따라 2%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단행본 사업부는 적자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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