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1분기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기록 '매수'[하나證]

[김진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영원무역에 대해 "1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상향)을 제시했다.


이화영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7%, 14.5% 증가한 2497억원, 3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주요 가방 바이어(COACH)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의류부문과 신발부문의 호조가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 "1분기 재고자산(제품+재공품)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사실을 감안하면 2분기 OEM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2분기부터 Scott 실적이 연결 편입돼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6.4%, 21.8% 늘어난 1조6997억원, 2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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