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안정적 수율확보 통한 이익 개선 전망 [한양證]

[배요한 기자] 한양증권은 4일 해성옵틱스에 대해 올해 안정적 수율 확보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서연 연구원은 “해성옵틱스는 스마트폰용 렌즈 모듈과 AF 액츄에이터, 카메라 모듈을 일괄 생산해 삼성전기로 공급하는 업체”라며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렌즈 모듈(14.5%), 카메라 모듈(69.8%), VCM OIS(15.7%)”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렌드 모듈은 주로 고화소 카메라 모듈에 쓰이는 제품에, 카메라 모듈은 중저가 모델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춰 공급한다”며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OIS 기능이 기본 장착되면서 VCM OIS 매출도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OIS(손떨림방지) 생산라인은 경쟁사보다 많아 전방산업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올해 VCM OIS 매출액을 작년보다 222.6% 증가한 91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수율이 높지 않아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현재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해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모바일용 고화소급 카메라 모듈로는 유일하게 렌즈 모듈-AF 액츄에이터 카메라 모듈로 이어지는 일괄생산체제를 베트남 해성비나에 구축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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