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미디어플렉스, "중국 영화사와 협상 진행 중"

[배요한 기자] 미디어플렉스(대표 유정훈)는 중국영화사와 중국진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동사는 영화 투자배급 전문업체로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23%에 달한다. 올 상반기부터 개봉을 앞둔 ‘강남1970’ 외에도 ‘조선명탐정: 놉의 딸’, ‘극비수사’, ‘내부자’들과 같은 기대작들이 대기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중국에서 영화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래 Q/A는 주주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Q.최근 보도를 보면 중국 5대 영화사에 2015년 개봉작 포트폴리오와 여러 가지 투자제의를 했다고 하는데 실제 추진되고 프로젝트가 있는가?
A.아직 확정된 것은 없고, 현재 중국영화사들과 중국진출을 위한 협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이상에 대해서는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Q.미디어플렉스가 중국영화사들과 협력관계를 맺으려는 이유는?
A.단순한 법인 투자가 아닌 서로간의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낸 한국영화는 1억위안(약 170억원)을 기록한 ‘미스터고’인데 한국영화가 상업적으로 수익을 낸 모델은 아직 전무하다. 이 때문에 회사 측은 중국영화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성공할 모델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


Q.어떠한 중국영화사와 협력관계를 맺을 것인가?
A.당사가 원하는 파트너는 중국에서 개봉하는 영화의 메인 투자 배급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영화사이다. 또한 우리가 제작하려는 영화에 투자를 해줄 수 있고, 시장에서 마케팅 경험이 있는 회사를 찾고 있다. 동사는 중국영화사들과 달리 풍부한 영화 제작경험, 다양한 아이템, 기획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Q.강남1970의 국내와 중국 동시개봉이 확실한가?
A. 1월 21일 한·중 동시개봉이 확정적이다.


Q.중국에서 강남1970의 개봉 규모는?
A.아직 알 수 없다. 개봉하기 1주일 전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영화시장은 배급구조가 한국과 달리 원선제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중국의 영화관들은 3년마다 원선과 계약을 체결하여 영화를 상영한다. 이 때문에 영화관 상영규모는 원선의 역량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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