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 국내 최초 자가 세포치료제 ‘큐어스킨’ 국내 독점 유통…“200억 추가 매출 기대”

[고종민 기자] 대한뉴팜이 국내 유일의 자가섬유아세포치료제 큐어스킨의 국내 유통을 독점적으로 진행한다.

대한뉴팜은 큐어스킨 개발사인 에스바이오메딕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코디엠과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큐어스킨의 국내 독점 판권 및 유통권을 확보해 내년 20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면서 “국내 2400억원 규모의 보톡스와 필러시장을 급속히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흉터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세포치료제 큐어스킨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 임상2상을 마치고 임상3상 조건부 허가를 진행 중이다.

치료 원리는 자신의 피부 조직에서 성체 줄기세포를 채취·분리해 자가피부섬유아세포로 배양시킨 후 피부 진피층에 재 투여해 콜라겐 증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대한뉴팜 배건우 대표이사는 “큐어스킨은 미국 뉴저지대학교 병원의 윌리엄K. 보스 박사에 의해 1995년 처음 시도돼 미국 파이브로셀이 2009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허가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상품화를 두고 경쟁한 끝에 2010년 첫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 시술중인 보톡스나필러의 효과가 8개월에서 1년 정도인 것에 반해 큐어스킨의 효과는 훨씬 장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자가세포를 이용하는 만큼 면역거부반등과 부작용이 없어(기존의 보톡스나필러에 비해) 안전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큐어스킨은 식품의약안전처로 부터 안정성과 유효성 인증을 받았다” 며 “기술적인 검토 기간을 감안하면 정식 판매 시기는 내년 2월이 될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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