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 60억원 자금 유치 성공…“배터리 보호소자 사업 박차”

[정혜인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발행 대상은 안다자산운용, 키움증권, 엔에이치투자증권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개발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부품인 MCP (다층세라믹PCB)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만틈 향후 자동차, IoT 등 다양한 산업에 확대 적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터리 보호소자는 과전압과 과전류 등을 막는 퓨즈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배터리 안정성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UL 및 TUV 인증을 완료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내년 초 강릉 2공장이 준공되면 배터리 보호소자의 핵심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용 배터리 보호소자 기준으로 연간 1억개 가량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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