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대손비용 확대 탓 1Q 순익 30% 감소
당기순익 1666억 …부산·경남은행 순익, 전년대비 31.6%·31.4%↓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BNK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자이익 감소와 더불어 대손비용이 확대되면서 실적 역시 악화됐다.


BNK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166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기(2495억원) 대비 33.2% 감소한 규모다. 


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155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은행 856억원, 경남은행 6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1.6%, 3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은행무분 순이익은 37.3% 줄어든 34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1387억원으로 전년동기(714억원)보다 943억원 늘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9%로 전분기대비 0.3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0.18%포인트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전년대비 0.26%포인트 상승한 12.26%를 기록했다.


이날 BNK금융지주는 이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주당 120원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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