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LG전자 조주완 CEO, 서울대 공학도 대상 특강 外


[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LG전자는 조주완 CEO가 24일 서울대학교에서 '기술로 완성하는 고객경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열린 특강에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CEO는 LG전자를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소개하며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조 CEO는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장르를 개척한 'LG 스탠바이미',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혁신 제품 개발 사례를 언급하며 고객경험 차별화를 위한 LG전자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LG전자에서 이러한 고객경험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전담조직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 1989년 '고객연구소'를 처음 만든 이후, 고객경험 관련 조직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실시한 조직개편에서는 본사 직속으로 CX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네이버, 플레이스∙지도로 전국 1200개 공공 체육시설∙회의실 예약 제공


네이버가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전국 1,200여 개 공공 체육시설 및 회의실 데이터를 플레이스 및 지도에 연동하여 플랫폼을 통해 직접 예약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연동을 통해 기존 '공유누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체육시설 및 회의실 예약이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과 지도 앱을 통해서도 가능해진다. 네이버 서비스를 통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국 1,000여 개의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같은 체육시설 ▲강의실, 회의실, 강당 등 생활 밀접형 시설 등 예약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가령 이용자가 네이버 웹 혹은 지도 앱으로 테니스장, 회의실 등 시설명을 검색하면 예약 가능한 곳 목록이 제공되고, 이후 원하는 일정을 택하여 예약 진행하는 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플레이스와 지도에 연동하며 이용자의 장소 접근 편의성과 이동 안전성을 높이는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네이버 지도 도보 길안내에 '계단 회피 경로'를 제공한다. 계단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이 계단을 우회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목발을 짚거나 휠체어를 타는 교통 약자나, 임산부, 노약자, 짐을 많이 들고 있는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D2SF, 상반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개최


네이버 D2SF가 '제16회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기술 기반 대학(원)생 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팀에는 6개월 동안 기술 및 제품 고도화부터 시장 검증까지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류는 오는 6월 1일까지 D2SF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최종 선정팀은 6월 27일 발표된다. 이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창업팀은 ▲자금 1천만 원 ▲500만 원 상당의 GPU 및 클라우드 인프라 ▲네이버 기술 리더 피드백 ▲UX/UI 등 제품 사용성 피드백 등을 통해 기술과 제품을 고도화할 수 있다. 또한 ▲D2SF@강남 및 네이버 사옥 내 입주 공간 ▲D2SF 기술 창업가 피드백 ▲D2SF 팀 멘토링 등을 거쳐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의미 있는 성장을 달성한 팀에는 네이버 D2SF의 직접 투자 및 협업 기회도 연계될 예정이다.


◆네이버,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위한 전문가 연구반 발족

네이버 사옥. (제공=네이버)

네이버는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에 맞춰 개인정보 수집·이용 절차 개편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연구반을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업자가 서비스 제공 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대해 정보주체, 즉 이용자의 필수 동의를 받아야 했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사업자는 서비스 이용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는 이용자의 별도 동의 없이 수집·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서비스 이용 계약과 무관한 개인정보의 경우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동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연구반은 개정법에 따라 네이버에서 수집·이용하는 개인정보의 법적 처리 근거를 서비스별로 분류하고,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정책에 변경 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논의된 내용을 업계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반에는 서울대학교 이동진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현경 교수, 영남대학교 이소은 교수, 법무법인태평양 강태욱 변호사, 김앤장법률사무소 김도엽 변호사 등 개인정보 보호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나와 AI 챌린지' 진행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AI 기술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 '나와 AI 챌린지'를 진행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2주간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SEF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나와 AI 챌린지'는 네이버의 대화형 AI 에이전트 클로바X(CLOVA X)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클로바 케어콜을 체험하는 챌린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냉장고 속 재료로 건강한 레시피 추천 받기', '내일 실천할 작은 도전 과제 만들기' 등 클로바X를 통해 일상 속에서 AI를 활용해보는 미션이 매주 3가지 주어진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는 인기 캐릭터 '극락쿼카'와 콜라보한 스티커, 건강노트 등 디지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AI에 대한 사전 지식과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참여하고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어, 일상 속 AI에 대한 접근성과 리터러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각 네이버 커넥트재단 리더는 "커넥트재단은 누구나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에 힘써왔다"며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연내 온라인 이벤트, 온·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전국민이 AI로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노티시아, 美 CB 인사이트 '2025 AI 100' 선정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글로벌 AI 스타트업 선정 기준 중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히는 CB 인사이트(CB Insights)의 '2025 글로벌 AI 10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AI100'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공지능 스타트업 100곳을 선정하는 리스트로, 디노티시아는 AI 인프라 부분, 특히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AI100'은 CB인사이트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 현황, ▲산업 파트너십, ▲팀 구성, ▲기술 성숙도(Commercial Maturity) 및 모자이크 점수 (Mosaic Score)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발했다. 2025년 리스트에는 디노티시아를 포함해 엔비디아, 구글, 우버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100개사가 포함됐다. 디노티시아 정무경 대표는 "디노티시아는 AI에 데이터를 더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AI 100'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창업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신생기업임에도 시장의 높은 기대를 실감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쿠첸, 샘표와 함께한 '집밥' 팝업에서 '토크세션' 진행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우리맛 연구에 힘쓰는 샘표 '새미네부엌'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운영하는 '집밥' 팝업의 1일차 프로그램인 토크세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는 '집밥' 팝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토크세션이 마련됐다. 팝업 오픈일에 맞춰 단 하루 동안 진행된 토크세션에는 이미영 쿠첸 밥맛연구소 수석과 최정윤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연구실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양사 전문가는 요리∙푸드∙리빙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쿠첸과 새미네부엌의 협업 배경과 철학을 소개하고 집밥이 필요한 이유와 실천 방법, 집밥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미영 쿠첸 밥맛연구소 수석은 "건강과 개인 취향에 맞춰 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단순한 끼니 해결이 아닌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로 이 과정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개선할 수 있다"며 "최근 주목 받은 '저속노화' 트렌드 등으로 쌀 품종, 잡곡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이며 집밥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감소 등 경제적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사방넷, 토스쇼핑과 전략적 제휴… 셀러 대상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다우기술의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토스쇼핑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토스쇼핑은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커머스 서비스로 금융과 쇼핑의 융합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사방넷은 쇼핑몰 운영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셀러의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관리 서비스다. 최근엔 AI를 활용한 상품 연관검색어 자동 추천, CS문의답변 자동생성 등 차별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며 이커머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쇼핑 셀러들은 사방넷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타 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토스쇼핑에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방넷은 토스쇼핑 셀러들에게 기간한정 가격 혜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방넷 미니를 새로이 도입할 경우 월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 가격 대비 90% 이상 할인된 수준이다. 소규모 셀러들도 비용 부담 없이 사방넷의 고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양사는 올 상반기 내 웨비나를 개최해 셀러들에게 서비스 활용법과 이커머스 트렌드를 공유할 계획이다. 토스쇼핑 연동 방법과 효과적인 활용 전략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한컴, 다날재팬과 생체인증 협력 MOU 체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2025 Japan IT Week Spring)' 행사 현장에서 다날재팬(Danal Japan)과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대면 결제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결제 시스템에 접목함으로써 일본 핀테크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한 결제 승인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 기획 등 생체인증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컴은 자사가 2대 주주로 있는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AI 생체인식 기술과 회사의 AI 역량을 결합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다날재팬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및 가상자산 결제 기술 등을 공급해온 다날의 일본 현지 법인으로, 다날의 결제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다날재팬은 일본 결제 시장에서 우수한 영업력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일본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컴의 AI 및 생체인증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다날재팬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핀테크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한국전력·한화 건설부문과 손잡고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 개발


LG전자는 24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한화 건설부문과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3사는 총 1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서버 및 냉각설비 중 1MW를 직류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발전소는 교류(AC) 전력을 만들어 공급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공조 설비가 교류 방식으로 설계됐다. 빠르게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는 직류(DC) 전력을 출력하기 때문에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10% 정도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직류 방식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협력사업에 참가했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직류 송전기술(LVDC) 기반의 안정적인 직류 전력 공급과 기술 검증 등을 담당하고,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형 데이터센터를 설계·시공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국내외 다양한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며 축적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냉각 솔루션 개발에도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형 삼성 OLED TV, 글로벌 테크 미디어로부터 호평 받아

삼성전자는 자사 2025년형 OLED TV가 해외 주요 전문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기술력과 완성도를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OLED 라인업을 3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확대해 OLED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SF90 시리즈의 경우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TechRadar)'는 SF95를 "2024 올해의 TV로 선정됐던 전작보다 화질 디테일까지 강화됐다"고 강조하며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AV 포럼(AVForums)'도 "가격 대비 최고의 QD-OLED TV"라며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했다.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는 SF95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미니 LED를 압도한 가장 밝은 TV"라며 "전작보다 밝은 화면, 새로운 AI 기능들, 업그레이드된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빛의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는 '글레어 프리' 기능, 저해상도 영상을 4K 급으로 시청할 수 있는 '4K AI 업스케일링 Pro' 기술 등이 특징이다. 'AI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집 안 기기 상태, 날씨 및 실내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새로 적용돼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파두,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 2025' 통해 인도 시장 공략 교두보 구축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22회 데이터센터 서밋 앤 어워즈(Data Center Summit & Awards) 2025'에 참가해 자사의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기술을 소개하며 현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파두는 AI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SSD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 세션에서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른 기업용 SSD 시장의 성장 전망 ▲전력 효율 및 성능 최적화 기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SSD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한 파두의 5세대(Gen5) SSD 제품군(U.2, E1.S, E3.S)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오픈소스 협의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의 공식 인증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OCP 인증을 통해 파두가 기술력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파두는 하이퍼스케일 및 데이터센터 고객 대상 신뢰성을 한층 높이고 글로벌 신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균 파두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는 "파두는 독자 개발한 SSD 컨트롤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고성능·저전력 SSD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이번 인도 데이터센터 서밋 참가를 계기로 현지 주요 AI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인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 AI로 전국생활체전 실시간 중계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대한체육회,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과 함께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농구 경기를 AI 기술로 실시간 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5일부터 4일간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41개 종목에 출전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처음 도입하는 AI 중계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리는 농구 30대부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AI 중계는 지난 2일 KT스카이라이프-대한체육회-호각이 생활체육 AI 중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첫 협업이다. 향후 AI 중계 기술이 생활체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지역 스포츠와 생활체육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AI 중계는 무인 AI카메라, VPU(비디오 프로세싱 유닛), 클라우드 시스템, 기가 인터넷 등으로 구성된 중계 시설을 활용해 자동으로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송출한다. 특히 이번 중계는 AI 영상에 현장 오디오와 캐스터의 해설을 추가해 전문성과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이번 AI 중계는 OTT '호각' 앱, 대한체육회TV 유튜브 채널, 네이버 '치지직' 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중계 영상은 다시보기(VOD)도 가능하다. 조준환 KT스카이라이프 미래전략TF장은 "AI 스포츠 중계를 통해 생활 체육과 전문 체육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쉽게 생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T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은 AI 스포츠 중계를 선도하며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대한체육회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칩, AI 엣지 애플리케이션용 고밀도 파워 모듈 'MCPF1412' 출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16V VIN(입력전압)을 지원하는 벅 컨버터와 I2C 및 PMBus® 인터페이스를 갖춘, 12A 용량의 고효율 완전 통합형 포인트 오브 로드(Point-of-Load) 파워 모듈, MCPF1412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MCPF1412 파워 모듈은 우수한 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전력을 효율적으로 변환하고 에너지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기존의 디스크리트(discrete) 솔루션 방식에 비해 보드(PCB) 공간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 MCPF1412M06은 다목적(범용) 디바이스로 I2C 및 PMBus 인터페이스를 통해 구성 및 시스템 모니터링에서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없이도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개발자가 간단한 저항 분압기 조정만으로도 출력 전압을 쉽게 설정하고 Power Good 출력을 통해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의 아날로그 파워 및 인터페이스 부문 루디 야라밀로(Rudy Jaramillo) 부사장은 "MCPF1412는 마이크로칩의 FPGA 및 PCIe® 솔루션과 매우 높은 호환성을 지원, 마이크로칩의 고객들에게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다른 마이크로칩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칩 배치를 줄일 수 있어 공간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롭박스 대시, AI 기능 강화...'검색'에서 '창작'까지 업무 생산성 대폭 향상


드롭박스가 범용 검색 및 지식 관리 툴인 드롭박스 대시(Dropbox Dash)에 고급 검색과 AI 기반 콘텐츠 생성 기능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슬랙 및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의 통합을 강화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드롭박스 대시는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파일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에 대한 고급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이는 AI 툴도 새롭게 탑재했다. 대표적으로 문서 작성, 분석, 요약을 지원하는 맞춤형 AI 툴 탑재는 물론, 슬랙 및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같은 주요 협업 툴과의 연동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드롭박스 대시는 사용자가 각기 다른 플랫폼에 저장된 방대한 자료를 검색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콘텐츠 제작 등 창작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롭박스는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 검색, AI 문서 작성 툴 도입, 앱 연동성 강화, 보안 및 콘텐츠 접근 제어 강화 등 4가지 주요 기능 개선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투명성, 보안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호스팅된 AI옵션과 드롭박스 대시의 '보안 및 제어(Protect and Control)' 기능은 기밀 문서의 안전한 관리와 접근 권한 설정을 지원한다. 1조 개 이상의 콘텐츠가 저장된 드롭박스는 대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제품에 AI를 적용하면서도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드롭박스 대시는 현재 영어로 제공되며, 향후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의 지원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
재계는 지금 327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