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스마트 여권 판독기 전문 기업 엑스페릭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엑스페릭스는 4월8일부터 1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IFEMA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공항 산업 전시회 'Passenger Terminal Expo 2025'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상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함께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Passenger Terminal Expo'는 120여 개국에서 1만명 이상의 공항 및 항공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35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엑스페릭스는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네텀(Inetum)과 이지어(easier)의 키오스크에 자사 여권 판독기를 탑재해 시연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주요 공항 운영사 및 항공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자사의 기술력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엑스페릭스는 현재 국제 항공 IT 솔루션 기업인 SITA의 공식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공항 시스템과의 호환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엑스페릭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파트너 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고,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현재 SITA 인증 진행중으로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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