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모델S·모델X 판매 중단…관세전쟁 여파인 듯 [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1일부터 중국에서 모델 S와 모델 X에 대한 신규 주문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간 격화되는 무역전쟁의 여파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 웹사이트는 지난달 말까지도 모델 S와 모델 X 차량에 대해 '지금 주문하세요'(order now) 옵션을 제공했지만 11일부터는 이 기능이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셜미디어 위챗에서도 해당 모델 주문이 접수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흰색 모델 S(판매가 75만9천900위안) 등 재고가 남아있는 제품은 구매가 가능하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두고 있으나 여기서는 모델 3과 모델 Y 차량만 생산하며, 이 차량은 중국에서 판매되거나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된다.
글로비스 이어 현대차그룹 금융 계열사들도 에어인천 출자 검토 [조선비즈]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품는 소시어스-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 컨소시엄이 최대 1800억원의 자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선순위 출자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후순위 출자자로 합류한 현대글로비스에 이어 금융 계열사들까지 참여하게 되면, 에어인천 내 현대차그룹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현대차증권 등 3사가 에어인천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출자 금액은 수백억원이나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컨소시엄은 그동안 1800억원 규모의 펀딩을 추진해 왔다. 5호 PEF를 4000억원까지 키워야 하는데, 인화정공의 기존 출자액(1000억원)과 현대글로비스의 후순위 출자액(1500억원)을 더해 2500억원만 확보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 승계 논란 불식? 5% '껑충' … 유증발표 전 고점 눈앞 [머니투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1일 장 중 5% 이상 상승하며 유상증자 발표 전 고점 수준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하고 제 3자 유증 배정 방식을 발표하면서 승계 논란을 잠재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32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대비 4만원(5.41%) 오른 78만원에 거래됐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유상증자 발표전 고점 수준인 78만1000원을 코앞에 뒀다.시가총액은 35조 원을 넘으며 34조2000억원대인 셀트리온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7위에 올라섰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장 마감 후 3조6000억 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주가가 60만3000원까지 떨어졌다.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들, MBK 김병주 회장 등 고소 [헤럴드경제]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으로 피해를 본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1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이성진 홈플러스 재무관리본부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개인·법인 피해자 120여명이 이름을 올렸고, 비대위는 이들의 피해액이 900억원대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한국맥도날드, '가맹계약 갱신 거절 무효 소송'서 승소 [뉴시스]
한국맥도날드가 일부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가맹계약 갱신 거절 무효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조계와 프랜차이즈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남인수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일부 맥도날드 가맹점주가 제기한 '가맹계약 갱신 거절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 앞서 대구·천안·김포 등에서 맥도날드 가맹점을 운영하는 회사 3곳은 한국맥도날드의 가맹계약 갱신거절 통지는 무효라며 2023년 4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한국맥도날드가 직영점 운영을 위해 차별적으로 가맹계약 갱신을 거절했고 가맹사업법상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얼어붙은 지방 부동산…이랜드그룹, 자산매각도 지지부진 [이데일리]
이랜드그룹이 대규모 자산 매각에 나섰으나 미온적인 시장 반응에 답보 상태에 빠졌다. 자산매각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유동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자산이 지방 비우량자산에 속해 좀처럼 손 드는 매입자가 없는 분위기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그룹은 최근 내부에 마련한 자산매각TF를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했다. 자산 매각 범주도 기존 대비 확대한 모양새다. 기존에는 전주 코아호텔 및 한국 콘도 등 미운영 중인 비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매각 논의를 진행했으나, 비교적 시장 매력도가 높은 우량 자산에 대해서도 동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 소재 비우량 자산들과 인근의 켄싱턴 리조트 설악밸리를 묶거나, 부산 수영구 소재 켄트 호텔과 인근의 미운영 콘도 등을 묶는 식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