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사실상 연임 성공
임추위 "최대 손익 달성, 여성보험시장 포지셔닝 확보 등 성과"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4일 18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나채범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선정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화손보 임추위는 나 대표 추천 이유에 대해 "2023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 뒤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손익 달성, 장기보장 월초보험료 지속성장, 여성보험시장 포지셔닝 확보 등의 가시적 성과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순이익은 3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1.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나 대표는 1965년에 태어나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영남대학교에서 법학 학사학위를,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화생명에 입사한 뒤 경영관리팀장, CPC전략팀장, 경영기획팀 상무, 기획관리팀 부사장, 경영혁신부문장 등을 지냈다. 2023년 2월 한화손보로 자리를 옮겨 한 달 간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그해 3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한화손보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나 대표의 연임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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