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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산업부, 딥시크 접속 차단 外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6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방·외교·산업부, 딥시크 접속 차단 [주요언론]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 속에서 외교와 안보, 통상 분야 정부 부처들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5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방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체 판단에 따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부처들의 딥시크 접속 제한 조치는 범정부 차원에서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전날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생성형 AI에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생성형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무조건 신뢰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호 롯데百 대표 "서울을 아시아 '패션 허브'로 만들 것"[뉴스1]

롯데백화점이 오는 7월 소공동 본점에 신진 디자이너 중심의 쇼룸을 조성해 국내외 고객에게 'K-패션'을 알리기로 했다. 초기 단계라 어려움을 겪는 젊은 디자이너를 지원해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내고, 롯데백화점은 장래성 있는 브랜드를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5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포럼'에 연사로 나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K패션 브랜드를 위한 전략과 조언'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정 대표는 드라마·팝·푸드·뷰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K-wave'(한류)가 지속되면서 세계의 관심이 서울로 쏠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강남·럭셔리·거대 상권에 집중됐던 문화가 로컬·MZ세대·다양한 취향으로 확대됐고, 이같은 흐름이 소비·여가 활동에도 반영되면서 차별화된 'K-컬쳐'가 글로벌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조배터리는 차라리 안 들고 가는 게"...항공사들, 기내 선반 보관 금지[매일경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화재 위험이 있는 보조 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넣지 않고 반드시 직접 휴대하고 탑승하도록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항공 규정상 보조배터리 기내 탑재를 전면 금지할 수는 없는 만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좌석 포켓에 휴대용 보조배터리 보관용 비닐백을 비치하도록 하는 내부 방침을 협의 중이다. 화재 위험이 있는 보조배터리의 선반 보관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아시아나항공도 보조배터리 기내 선반 보관을 막기 위해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에어부산 기내 화재의 원인으로 보조배터리가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7일부터 탑승구에서 휴대 수하물 내 배터리가 있는지를 점검해 스티커·택(TAG) 같은 별도 표식을 부착하기로 했다.


"수입 늘려 균형 맞출까" 美 관세폭탄 사정권 든 韓…대책 분주[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우려했던 보편관세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부는 연일 수출 관련 점검회의를 열고, 타격이 예상되는 산업군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대(對)미 흑자 규모가 트럼프발 관세 부과의 타깃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미국산 에너지 수입량을 늘려 무역수지 불균형을 맞추는 등의 시나리오도 검토 중이다. 통상분야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연일 수출 관련 점검회의를 갖고, 미국발 관세 조치가 우리 수출에 미칠 영향을 대비하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멕시코, 캐나다, 한국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시나리오를 적용했을 때 대미 수출은 9.3~13.1% 감소하고, 이로 인한 국내 부가가치는 약 8조~11조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다시 2%대로, 'S의 공포' 커져[동아일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며 5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소비가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미국발(發) 관세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까지 확대되고 있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S(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공포'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1.3%까지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1.5%)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하더니 12월(1.9%)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2%대로 재진입했다. 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오른 데는 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자재와 수입품 가격이 오른 게 큰 영향을 미쳤다.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더니…동학개미들, 돈 싸들고 떠났다[한국경제]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이 국장을 탈출해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증권사들의 국내 주식 거래 규모는 줄어든 반면, 해외주식 거래 규모는 많이 늘어났다는 평이다. 작년 이들 증권사의 국내 주식 거래 규모(개인 투자자가 매수·매도한 주식 합)는 6352억5400만주로 전년(7303억7900만주)보다 약 13% 줄었다. '동학개미' 등 주식 투자 열풍이던 2021년 1조2283억4200만와 비교하면 48.3%나 줄어든 것이다. 반대로 해외주식 거래 규모는 큰 폭으로 늘었다. 해외주식 거래 규모는 2022년 593억1000만주에서 2023년 1124억3500만주 규모로 89.6% 폭증했고, 작년에도 1564억1900만주로 39.1%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초부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펼쳤지만, 국내 증시 성과가 주요국 중 가장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떠난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를 대로 오른 금값, 그래도 더 오르겠지"…한달새 531억 몰렸다[아시아경제]

금값이 연일 치솟으면서 한 달 사이 500억원이 넘는 시중자금이 국내 금 관련 상품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 수요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미 오를 대로 올랐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 트럼프 발(發) 관세 전쟁 여파로 금값이 역사상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추가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국내 시중은행 3곳(KB국민·신한·우리)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8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531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고 한 달 만에 500억원이 넘는 시중자금이 골드뱅킹으로 쏠렸다. 1년 전 잔액은 5668억원으로 50% 가까이 급증했다. 골드뱅킹 계좌 수도 25만2332좌에서 27만5424좌로 2만좌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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