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문안 용적률 받아, 옆동네 층수 키운다 [매일경제]
문화재 보호 등 규제 때문에 사용하지 못한 용적률을 다른 건물이나 지역에 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용적률거래제(TDR)'가 우리나라에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용적률거래제의 초기 모델인 '결합건축 제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서울시도 상반기에 용적률거래제 시범사업을 도입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다. 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용적률 거래 활성화를 위해 결합건축 제도 적용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결합건축은 서로 떨어진 두 개 이상의 땅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결합해 재건축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규제 때문에 용적률을 모두 쓸 수 없는 땅의 용적률을 다른 땅이 받아 건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한화, 발사체·통신위성…우주사업에 선제 투자 [메일경제]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 투자로 우주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에서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 등 전반을 다루는 '우주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기술을 중심으로 우주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손해율 치솟은 자동차 보험…3년 만에 보험료 인상될까 [한국경제]
지난해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적자가 날 만큼 손해율이 오르면서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 등에서는 실손의료 보험료가 대폭 오르는 데다 자동차 보험 적자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반박도 제기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DB·KB·메리츠·한화·롯데 등 7개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1~11월 자동차 보험 평균 손해율은 82.9%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둔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의미한다.
공모주 한파 이겨낼까 … LG CNS 등 9곳 출격 [매일경제]
새해 벽두부터 몸값이 6조원에 달하는 대어 LG CNS를 필두로 중소형주까지 1월에만 총 9곳(스팩 제외)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청약 일정에 잇따라 돌입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공모주 한파를 이겨내고 시장을 달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올해 처음으로 상장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3~14일 일반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출산하면 보험료 1년 유예" 보험사 전면 도입 추진 [헤럴드경제]
금융당국이 저출산 대응 정책의 하나로 출산·육아휴직 시 보험료 1년 납입유예 제도를 업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일부 사가 특정 상품에만 적용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보험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려는 취지로는 공감하지만, 해당 제도 악용을 막을 만한 보완 장치는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체 생명·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보험업권 저출생 대응 과제 관련 의견조회를 실시 중이다. 우선 현재 일부 사에서 운영 중인 출산·육아 휴직 시 보험료 1년 납입유예 제도를 기존 계약 소급 적용을 포함해 업권 전체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기업금융' 외치던 은행권…결국 '주담대'였다 [머니투데이]
5대 은행이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폭을 전년보다 크게 늘렸지만, 같은 기간 기업대출 잔액 증가폭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은 지난해 연초부터 신년사를 통해 '기업금융'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가계대출'에 집중한 셈이다. 늘어나는 기업 연체가 은행권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578조4448억원으로 2023년말(529조8922억원)보다 48조9994억원 증가했다. 2023년말 기준 주담대가 2022년말 대비 16조7579억원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증가폭이 약 3배로 뛴 것이다. 또 주담대 잔액이 7조7297억원 증가한 2022년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더 확대된다.
1조 넘는 투자금 몰린 인도…"펀더멘털이 관건" [이데일리]
지난해 국내 인도 주식형 펀드에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린 가운데 인도 증시가 계속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제한되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인도 경제 성장세에 매력도가 재차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한해 국내 인도 주식형 펀드 37개 설정액은 1조 99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기지로 인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투자금도 대거 몰렸다. 지난 한해 인도의 대표지수인 센섹스 지수는 8.17% 올랐고, 니프티50지수는 8.80% 상승했다.
兆단위 부동산 쟁탈전 개막…두산타워, IFC 누가 가져갈까 [매일경제]
새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조(兆)단위 매물을 놓고 국내외 큰손들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98호'를 통해 보유한 동대문 두산타워 입찰을 올 상반기 중 진행할 방침이다. 매각 주관은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S1) 등이 맡는다.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275에 소재한 두산타워는 1998년 완공된 초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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