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방산혁신펀드 GP '에스벤처스' 낙점
200억 출자, 400억 자펀드 조성…5:1 경쟁률 뚫어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9일 09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조성하는 방산혁신펀드에 에스벤처스가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성장금융은 향후 200억원을 출자해 최소 4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장금융은 이 같은 내용의 '방산기술혁신펀드(3차)' GP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운용사로 선정된 에스벤처스는 선정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자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에스벤처스는 5: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GP 지위를 획득했다. 단 1곳의 운용사를 선발하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SK증권·케이기술투자(Co-Gp) ▲에스벤처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등 총 5곳의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에스벤처스는 향후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영위하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방산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첨단과학기술분야에는 ▲반도체 ▲우주 ▲인공지능 ▲로봇 ▲드론 등 국방 신사업 5대 분야가 해당된다. ▲유·무인 복합 ▲양자 ▲우주 ▲에너지 ▲첨단소재 ▲사이버·네트워크 ▲센서·전자기전 등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도 포함된다.


한편 방산기술혁신펀드는 올해로 3번째 진행하는 출자사업이다. 방위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00억원을 출자해왔다. 1차년도 사업에는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가 GP로 선정됐으며 2차년도 사업에는 한화투자증권·원익투자파트너스가 펀드 결성의 기회를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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