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양맹석 신임대표 선임
SK텔레콤 담당 임원… 'AI커머스' 사업 가속도 전망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SK텔레콤의 T커머스(데이터 홈쇼핑) 자회사인 SK스토아가 새로운 수장으로 양맹석 SK텔레콤 페르소나 AI CO(메타버스 CO 담당·부사장)을 선임했다. 양 대표가 그 동안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의 신사업을 추진해온 만큼 SK스토아의 AI커머스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나온다.
SK스토아는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 담당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양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1996년 SK텔레콤에 입사 후 2011년부터 마케팅전략본부 요금전략팀장을 거쳐 MNO사업지원그룹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메타버스 사업을 이끌며 이듬해 SK텔레콤 페르소나 AI CO 담당직을 맡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SK스토아 신임 대표를 통해 SK스토아가 AI부문 사업에서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스토아가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AI커머스를 낙점한 가운데 새 대표가 AI사업에 능통한 적임자라는 평가에서다.
SK스토아는 지난 5월 데이터 홈쇼핑 가운데 최초로 AI 맞춤형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 '사이즈톡'을 도입한 데 이어 6월 초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에도 입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SK스토아의 대표이사로 발탁된 박정민 대표는 1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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