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정기 임원인사…현신균 대표 사장 승진
현 사장, LG CNS 숙원 IPO 내년 초 목표로 완주 이끌 예정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제공=LG CNS)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현신균 LG CNS 대표가 2025년 LG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기업공개(IPO) 레이스 완주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또 현 대표의 리더십 강화로 그가 추진해왔던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화 전략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LG CNS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3명 ▲계열사 전입 2명 등 총 8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DX 역량 고도화다. LG CNS는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의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선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고객/산업 전문성'과 'IT기술/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업계 최고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한 현 대표는 2022년 말 대표이사 보임 후 LG CNS의 미래 성장을 위해 DX기술 역량을 확고히 다지고,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DX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 사장은 2017년 말 LG CNS에 합류해 D&A사업부장, CTO 등을 맡았으며, 2010년부터 2017년 까지는 LG디스플레이에서 업무혁신 그룹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AT커니, UN(국제연합), 액센츄어 등에서 글로벌 혁신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현 대표는 LG CNS의 숙원인 상장 작업을 끝까지 이끌게 됐다. LG CNS는 최근 코스피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예비 심사 신청서가 접수되면 한국거래소가 45영업일 이내 심사 결과를 통보해야 하므로 내년 1분기 내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2022년 5월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를 추진하려다가 코로나19 장기화,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하자 IPO를 중단한 바 있다. 


LG CNS는 "'고객·산업 전문성'과 'IT기술·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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