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모음]
농협·새마을금고 가계대출 폭증에 칼 뺀다 外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2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새마을금고 가계대출 폭증에 칼 뺀다 [한국경제]

지난달 상호금융 등 2금융권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단위농협을 관장하는 농협중앙회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부터 농협중앙회에 조사 인력을 투입해 가계대출 취급 실태를 조사한다. 전날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2금융권 점검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농협중앙회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수천억원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수요가 몰리는 새마을금고 점검도 시작한다. 18일부터 진행하는 새마을금고 정부 합동 감사를 통해 가계대출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압박이 본격화하자 상호금융권은 최근 대출 문턱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신협은 지난 6일부터 다주택자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했다. 14일부터는 다주택자의 수도권 주택 구입 자금 대출도 제한한다. 비수도권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도 막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개별 금고에 수요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주담대 금리 조정에도 나섰다.


금융회사 자금세탁방지 책임자 자격 강화…2년 경력 의무화 [아시아경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12일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세탁방지 업무규정'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개정으로 자금세탁방지 업무 보고책임자의 최소 경력 요건이 신설되고, 이사회와 대표이사 등의 역할이 명확해진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보고책임자 임명 시 관련 경력이 2년 이상인 자를 임명해야 한다. 또한 직위 요건도 강화돼 은행권의 경우 사내이사나 업무집행책임자급, 대형금융회사는 준법감시인 차하위직급 이상을 보고책임자로 임명해야 한다. 이사회의 경우 대표이사·준법감시인·보고책임자에 대한 감독 권한이 구체화됐으며, 내부통제 체계의 구축·운영에 대한 감독 및 취약점 개선조치 승인 권한을 갖게 된다. 대표이사는 자금세탁방지 관련 업무지침 마련, 보고책임자 임명, 업무조직 구성 등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총괄하게 된다. 새 규정은 내년 5월13일부터 시행되며 보고책임자의 자격요건 관련 조항은 2027년5월13일부터 적용된다.


주인 또 바뀐 싸이월드…부활 성공하나 [서울경제]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는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가 보유한 이용자 개인 데이터는 모두 싸이컴즈에 이관됐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후반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켰지만 그 후로 이용자 이탈을 겪었다. 운영 주체가 몇 차례 바뀐 끝에 2019년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2021년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인수한 싸이월드제트는 2022년4월2일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지난해 8월1일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싸이컴즈는 새 싸이월드 서비스 베타 버전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고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HUG 7000억 채권 이달 말 발행…"내년 흑자전환 기대" [이데일리]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의해 제동이 걸렸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최대 70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이 이달 말 발행될 예정이다. 1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HUG는 이번주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진행할 방침으로 이달 말 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5000억~7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키로 한 HUG는 지난달 30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투자자 모집 결과를 보고 이달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금융위가 제동을 걸며 일정이 밀렸다. HUG는 전세보증을 통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준 후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회수한다. 대규모 전세사기가 벌어지면서 HUG의 대위변제 부담은 커지고 회수율은 낮아지면서 재정건전성 우려가 높아졌다.


삼양식품家 3세 전병우, 불닭 이어 '맵(MEP)' 유니버스 확장한다 [뉴시스]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맵탱'으로 대표되는 '맵(MEP)' 유니버스를 확장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맵' 브랜드를 활용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맵'을 활용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지난해 출시된 매운 국물 라면 '맵탱'이 있다. 맵탱은 출시 이후 한달 만에 판매량 300만개를 넘어섰으며 지난 4월 누적 판매량 1600만개를 돌파했으며 최근까지 꾸준히 월 250만~300만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맵 브랜드 전략 강화를 위해 최근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고려아연, 美 이그니오 이어 '캐터맨' 인수 논란에도 시달려 [세계일보]

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고려아연이 미국 전자폐기물 재활용 업체 '이그니오 홀딩스(이그니오)'에 이어 트레이딩 업체 '캐터맨 메탈(캐터맨)' 인수 논란에도 시달리고 있다.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 홀딩스에 출자한 자금을 활용해 2022년 7·11월 총 5800억원을 들여 이그니오를 인수한 고려아연은 올해 4월에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스크랩 메탈 원료 트레이딩 기업인 '캐터맨'을 인수했다. 1993년 설립된 캐터맨은 연간 30만t 수준의 동·알루미늄·철 등 금속 스크랩 원료를 거래하는 회사다. 앞서 '뉴스버스'는 지난 11일 "고려아연이 미국 폐기물 재활용업체 이그니오 홀딩스를 5800억원에 인수한 이후 수익성이 극히 낮은 트레이딩 업체 '캐터맨 메탈'을 다시 인수한 배경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그니오 인수 후 트레이딩 부문 매출을 제로(0)로 만든 상황에서 또다시 매출 규모만 크고 순익이 형편없을 정도인 트레이딩 업체를 인수한 배경이 이그니오 고가 인수 의혹을 희석시키려는 의도 아니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달 4대 판매는 과해"…현대차노사, 영업직 재고용 기준 놓고 갈등 [서울경제]

현대자동차 영업직으로 구성된 판매 노동조합이 정년퇴직자에 대한 '조건 없는 재고용'을 사측에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정년퇴직 전 일정 수준의 판매 실적을 낸 숙련자에 한해 재고용하겠다는 회사 방침에 반발하면서다. 1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판매 노조에 정년퇴직 전 3년간 월 평균 4대 이상을 판매한 영업직을 대상으로 재고용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기술직에만 적용했던 숙련재고용제도를 영업직으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영업직 정년퇴직자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1년간 추가로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올해에는 정년퇴직자의 재고용 기간을 2년으로 1년 더 연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재고용된 인력들은 신입사원과 같은 8000만 원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 판매 노조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측이 퇴직을 앞둔 영업직 조합원들에 대해 실적 압박을 강요하고 고용 불안감을 키운다는 주장이다. 정년 퇴직 전 판매 실적과 상관 없이 모든 희망자에 대해 재고용하라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룹사인 기아 영업직 정년퇴직자와의 역차별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모음 4,097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