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LG전자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전자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산업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한 가전 솔루션인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달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도 주목받았던 기술이다.
LG전자는 관람객들의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약 900㎡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꾸며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관 전면에는 55인치형 투명 OLED 디스플레이 20대를 설치해, 냉장고∙세탁기 등 실제 제품과 AI칩셋 그래픽을 겹쳐 보이도록 연출했다. 이를 통해 AI홈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부품 기술력에 제품 사용 환경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접목하고, 최적화 모드를 제공해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더불어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연극 형식으로 선보인다.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씽큐 온과 대화하며 기념일에 어울리는 음식과 와인을 추천받고, 조명 모드를 변경해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등 씽큐 온을 통해 일상이 편리해지는 모습을 시연한다.
별도의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직수관으로 정수를 공급하는 직수형 냉장고 '스템(STEM)', AI가 세탁물을 분석해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하는 'AI DD(Direct Drive) 모터', 사람의 동선을 따라 공기를 내보내는 'AI 에어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