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삼성전자, 현대차와 스마트싱스 생태계 확장 협업 外

◆삼성전자, 현대차와 스마트싱스 생태계 확장 협업


[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이태웅 기자]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위치 확인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있으면 차량의 4G·5G 통신망 연결 없이도 주변에 위치한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들을 활용해 차량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차 장소를 깜빡 잊었거나 예기치 못한 차량 도난 사고가 발생해도 위치 파악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차량을 스마트싱스 자동화에 등록해 맞춤형 제어를 할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의 상단 퀵패널에서 공조 제어, 주행가능거리 및 충전 상태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다. 아울러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안의 삼성전자 가전, 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싱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대차·기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한국콜센터품질지수 최우수기업 선정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S-CQI는 대표적인 고객 접점인 컨택센터의 상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조사다. 올해는 총 65개 업종, 2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와 전문 평가 요원의 전화 모니터링 점수가 모두 우수한 최상위 10개 기업이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의견을 기반으로 상담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섰다. 컨택센터 상담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면밀히 청취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 방식을 고도화했다. 상담에 대한 만족도를 단순히 점수로 취합하는 방식을 넘어 고객이 상담 과정에서 느낀 불편 사항, 개선 제안, 칭찬 의견 등을 세밀하게 청취한다. 실제로 상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청취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재정비하고 고령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담 기법도 개발했다. 이밖에도 가전제품 원격 상담 서비스도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제품의 상태를 AI가 분석하면 상담사가 이를 바탕으로 문제 원인, 조치 방법을 안내해 준다.


◆SK텔레콤,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글로벌 어워드 수상


SK텔레콤은 세계적인 이동통신분야 시상식인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에서 자사 AI 기술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세계적인 통신 분야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이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폰 소비전력 감소 기술에 대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AI 활용 사례' 부문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은 이동통신 영역에서 네트워크·단말 성능 향상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활용한 통신사 또는 제조사에게 수여된다.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향후 일정 시간 이내의 데이터 발생 여부를 예측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단말과 기지국 사이의 연결 상태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경량화 된 AI 모델을 스마트폰 모뎀에 구현해 실시간 동작을 확인했고 일정 수준 이상의 데이터 발생 예측 정확도를 확보해 스마트폰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KT, 세종테크노파크와 SW융합클러스터 중소벤처기업 지원


KT는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SW융합클러스터 사업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과 1인 창작자를 공동으로 육성 및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웹툰 이미지, 웹소설 초안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활용에 AI와 서비스형(SaaS) 클라우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은 소수의 인원이 근무하는 콘텐츠 제작사나 1인 창작자가 경험할 수 있는 기술적 장애물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AI는 이미지 생성이나 글쓰기 초안 등 문화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회 트렌드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더 참신하고 트렌드에 맞는 스토리를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콘텐츠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 리딩라이트어워즈서 '올해의 통신사' 수상


KT는 '리딩 라이트 어워즈 2024'에서 올해의 통신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수상한 '올해의 통신사' 부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내며 통신 산업에 꾸준한 성과를 이뤄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KT는 5G SA 전국망 등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AICT 컴퍼니로 전환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KT는 지난 2월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5G와 LTE를 동시 서비스 가능한 '스몰 셀'을 비롯해 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기술을 개발해 무선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상무)은 "이번 리딩 라이트 어워즈 수상은 KT의 AICT 전략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공적인 AICT 컴퍼니를 위해 통신 기술 혁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꿈나무들에게 'AI 리터러시' 교육


LG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보건복지부 예비사회적기업 피플즈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AI·디지털 교육 'AI플러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AI의 기본 원리와 다양한 활용 사례를 교육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AI 리터러시란 사람들이 AI의 원리, 활용법,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교육은 내달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시간씩 6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에 따라 동화책, 영상콘텐츠 제작 등 프로젝트를 통해 AI 활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교육프로그램의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전 국민들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로쓰리딩 AX 컴퍼니로서 국내 AI 생태계를 조성해나가는 LG유플러스가 임직원의 능력을 살려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하고 의미있는 사회적 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 업계 첫 '원재자 입고 검사 AI' 개발



LG이노텍은 입고 시점에 불량 여부를 판독해 불량 원자재 투입을 사전에 걸러내는 '원자재 입고 검사 AI(인공지능)'를 업계 최초로 개발 및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소재 정보 기술과 AI 영상처리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원자재 입고 검사 AI'를 RF-SiP(무선 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 공정에 처음 도입했다. 최근에는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에도 확대 적용돼 LG이노텍의 고부가 반도체 기판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기판을 구성하는 핵심 원자재는 유리섬유, 무기 혼합물 등이 믹스된 형태로 입고된다. 기존에는 원자재 혼합 과정에서 공극(입자 사이 틈)이나 이물질 등이 생겨도 제품 성능 구현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회로 간격 축소 등 기판 제품 스펙이 고도화되면서 공극의 크기나 이물질 양에 따라 불량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LG이노텍은 이같은 업계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AI에서 찾았다. LG이노텍이 개발한 '원자재 입고 검사 AI'는 양품에 적합∙부적합한 소재 구성을 형상화한 데이터 수만장을 학습했다.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기판 원자재의 구성 요소 및 불량 영역 등을 1분 만에 정확도 90% 이상으로 분석해 내는 것은 물론 원자재 로트별 품질 편차를 시각화해 보여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원자재 입고 검사 AI' 도입으로 불량 원인 분석을 위해 소요되던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90% 줄었고 불량 원인 해결을 위해 추가 투입되던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텍그룹, 냉동 공조 디지털 혁신 선보인다


오텍그룹은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이하 하프코 2024)'에 참가해 냉동 공조 디지털 혁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오텍그룹은 '디지털 혁신으로 냉동 및 공조 시장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오텍캐리어, CRK,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 그룹사 전반의 혁신적인 친환경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먼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 'IBS(Intelligent Building Solution)'을 확인할 수 있다. 캐리어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 공조, 조명, 보안 및 관련 유틸리티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기반으로 빌딩을 제어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캐리어의 융복합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IBS의 핵심 기술이자 AI와 IoT 기술 결합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가능케 하는 '어드반텍(AdvanTEC)', 실시간 원격 관리 솔루션 'RMS(Remote Maintenance System)' 등과 함께 가정용 태양광으로 발전된 신재생 전력 활용 친환경 '제로 에너지 하우스' 솔루션도 소개될 예정이다. 오텍캐리어는 차세대 냉난방 기술 히트펌프 제품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클린룸, 드라이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탄소 중립 실현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첸 브레인 밥솥,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쿠첸은 '브레인' 밥솥으로 자사 최초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쿠첸 스테디셀러 '브레인' 밥솥은 올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데 이어 '2024 IDEA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는 자사 최초 수상이다. 쿠첸 '브레인' 밥솥은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철학을 제품 디자인에 담아냈다. 브레인 밥솥 외관은 조약돌에서 착안해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다양한 공간에 조화롭게 융화된다. 색상은 곡물의 한 종류인 오트밀과 보리가 떠오르는 화이트, 베이지 계열을 적용했다. 


◆디노티시아, 베슬에이아이와 글로벌 AI 시장 공략 파트너십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는 최근 베슬에이아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및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 분야에서 양사의 첨단 기술을 융합하고 차세대 AI 솔루션 개발 및 시장 경쟁력 강화에 목표를 둔다.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하드웨어 가속기 개발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슬에이아이는 확장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LLMOps(Large Language Machine Operations)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과 관리를 효율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LLM 서비스에 필수적인 RAG(정보 검색 생성) 시스템을 지원한다. 특히 디노티시아의 벡터 데이터베이스가 베슬에이아이의 LLMOps 플랫폼에 통합됨으로써 AI 모델의 실시간 처리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와 공동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LLMOps 솔루션의 융합을 통해 최적의 RAG 서비스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해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인력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휴넷, 고용노동부·교육부 주관 인적자원개발 최우수기관 선정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 및 관리하는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휴넷은 직원 학습 플랫폼인 '휴넷 유니버시티' 제도 하에 임직원의 자기개발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는 '독서경영' ▲명사 초청 특강 '혁신아카데미' ▲학습 동아리 '필드 앤 포럼' ▲학습 큐레이션 뉴스레터 발행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원에게 챗GPT 유료 계정을 지원하고 직무별 맞춤형 AI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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