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년만에 빅딜 나오나…"노키아 모바일 사업 인수 관심"[서울경제]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를 포함한 일부 기업들이 노키아의 모바일 네트워크 자산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체 인수 금액은 100억 달러(약 13조 4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 노키아의 자산 매각 가능성이 현실화하면 관심 있는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노키아는 통신장비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지만 화웨이와 같은 기업들과 경쟁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의 휴대전화 공급업체였던 노키아는 애플과 삼성전자에 밀려 휴대전화 사업을 매각했고 이후 모바일 기기에 신호를 전달하는 장비를 포함, 통신망 장비를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 코스닥 입성 첫날 10%대 급락…공모가 하회[매일경제]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아이스크림미디어 주가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3300원(10.31%) 하락한 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첫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인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공모로 주목받았으나 상장 첫날 주가 부진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고평가 논란과 함께 오너 일가의 지분 매도 우려가 나오며 IPO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오너 일가가 보호예수 기간을 6개월만 잡으면서 오버행(잠재 대기물량) 이슈가 제기됐다.
1.5조 순익 내던 새마을금고가 어쩌다…올 상반기 1.2조원 순손실[서울경제]
새마을금고가 올해 상반기에만 1조 2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프로젝트(PF) 대출금을 제때 회수하지 못했고, 그 여파로 부실채권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대손충당금을 대규모로 쌓았기 때문이다. 감독 부처와 새마을금고는 위기 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기업대출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치솟는 등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있어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티웨이항공, LCC 최초 친환경 항공유 넣는다[매일경제]
티웨이항공이 이달 처음으로 띄운 프랑스 파리 노선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장거리 노선에서 SAF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시작으로 파리~인천 구간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항공유에 현지 정유업체의 SAF를 약 1.5% 혼합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전해진다. SAF는 옥수수, 사탕수수 같은 작물과 폐식용유 등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항공유를 말한다. 바이오디젤과 유사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이미 탄소 절감 과정을 거쳤다. 기존 제트유(화석연료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80%가량 낮추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제트유 대비 3배 이상 비싸 항공사들 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민희진 "2개월짜리 초단기 뉴진스 프로듀싱 계약?…서명 못해"[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소속 걸그룹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도록 하는 '업무위임계약서'가 불합리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30일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도어가 보낸 업무위임계약서가)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하는 취지로 보기에는 그 내용이 일방적이고 불합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전 대표에 따르면 김주영 어도어 이사회 의장은 지난 28일 민 전 대표에게 '업무위임계약서'를 보냈다. 여기에 적힌 계약 기간은 민 전 대표가 해임된 지난 27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로 총 2개월 6일이다. 민 전 대표는 이에 대해 "2개월짜리 초단기 프로듀싱 계약"이라며 "뉴진스는 지난 6월 일본 도쿄 돔에서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5년에는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월드투어를 준비하는 아이돌 그룹 프로듀싱을 2개월 만에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놀랍다"고 지적했다.
'車·반도체 부진' 7월 산업생산 석달째 마이너스…소비도 위축[연합뉴스]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도 줄면서 부진한 내수 상황을 반영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두 자릿수대 증가하면서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7(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4월 1.4% 증가했던 전산업생산은 5월(-0.8%)과 6월(-0.1%)에 이어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3개월 연속 감소는 2022년 8~10월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역대급 실적' 낸 車업계…10곳 중 6곳 이상 "하반기 신입채용"[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에서 '자동차·부품' 업종이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높은 채용 확정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업계 호황에 따른 업체들의 역대급 실적이 신입 채용 계획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인크루트가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 조사 결과, 신입 채용계획 확정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업종은 자동차·부품, 유통·물류, 의류·신발·기타 제조, 예술·스포츠로, 총 17개 업종 중 4개에 불과했다. 자동차·부품 업종의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 확정률은 전년보다 4.6%포인트 상승한 62.5%였다. 자동차·부품 업체 10곳 중 6곳 이상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는 의미다.
"내 얼굴이 음란동영상에?"…딥페이크 공포 확산에 '이 종목' 고공행진[매일경제]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정보보안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특정 영상에 합성한 편집물이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업체인 신시웨이와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 업체인 플랜티넷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부터 강세다. 같은 시각 IT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21.53%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 한국정보인증(0.39%), 드림시큐리티(3.19%), 이스트소프트(6.65%), 소프트캠프(1.94%), 파이오링크(1.03%) 등 사이버보안 관련주 모두 나란히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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